부산맛집 남산동 구포촌국수 주차 30년 된 부산 최고의 국수맛집

부산맛집으로 추천받은 30년 된 부산 최고의 국수맛집인 남산동 구포촌국수를 가봤다.

 

김해맛집 대동할매국수 백년가게 1959년 개업한 국수맛집 주차

 

김해 대동할매국수는 가봤는데 김해가 아니라 부산에서 최고의 국숫집이라고 유명하다고 해서 꼭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곳이었다. 30년이 넘게 단일메뉴로 영업을 해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더더욱 궁금했다.

 

 

부산외대가 바로 코앞이라 학생들도 많이 찾을듯한데 내가 갔을 때는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다. 주차는 건물옆에 작은 공간이 있던데 항상 차가 주차가 되어있는 듯하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4시까지는 가게 앞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순복음금정교회 주차장을 이용가능한데 차단기가 있어 비번은 카운터에 문의해야 하고 1,000원의 주차비가드는 유료주차를 해야 하는 골프연습장 주차장이 있다.

 

구포촌국수

 

30년 된 부산 최고의 국숫집

 

가게 입구 앞에서 내부가 어둡게 보여 장사를 안 하는 줄 알았는데 내부는 이미 만석이였다. 웨이팅이 생길 때는 먼저 카운터에 가서 국수크기와 인원수를 말하고 선결제 후 주걱으로 된 대기번호표를 받아오면 된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가게여서인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 자리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가게입구에 2022와 2023 두 개의 블루리본이 붙어있고 부산에서 선정하는 맛집이라는 부산의 맛이라는 표식도 있다.

 

구포촌국수

 

약간 좁은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좌식으로 되어있는 곳이다. 요즘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도 다시 테이블로 바뀌는 추세이든 데 이곳은 아직 옛 감성이 그대로이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이곳을 많이 찾아서인지 한쪽에 테이블이 놓여있어 어르신들이 오면 그 자리로 안내하는듯해 보였다.

 

구포촌국수

 

구포촌국수 정보

 

소재지 : 부산 금정구 금샘로 490

 

 

영업시간 : 평일 10:30 – 15:00 / 주말 10:30 – 19: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주차 : 주차가능 [가게 앞 도로 12:00 - 14:00 주차가능 / 순복음 금정교회 주차가능-차단기비번은 카운터에 문의 ]

문의 : 051-515-1751

메뉴 : 멸치국수 보통 6000원 곱빼기 7000원 왕곱빼기 8000원

 

구포촌국수

 

단일메뉴의 위엄

 

내부는 아담하고 바닥은 뜨끈한 온기가 돌고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물통이 있는데 미지근한 생수가 담겨있다.

 

 

기본찬으로는 깍두기와 잘게 다진 땡고추를 내준다. 이곳은 메뉴가 국수하나뿐인데 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는 것을 보니 이 국수하나로 여러 가지 국수를 맛볼 수가 있다고 한다.

 

구포촌국수

 

우선 따로 나오는 육수를 붓지 않고 다진땡고추와 양념장을 더 넣어 비벼서 먹다가 다시 육수를 부어주면 물국수로 다시 국수를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물국수로 바로 먹을 시에는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면서 먹으면 마지막까지 뜨끈한 면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이래서 이 집에 메뉴가 단일메뉴였던 것 같다.

 

구포촌국수

 

다시 생각나는 국수의 국물

 

국수와 육수가 든 주전자가 따로나오는데 국수에는 김과 부추, 단무지와 깨가 많이 올려져 있고 기본으로 양념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먼저 비빔으로 맛보기 위해서는 양념장을 추가하고 땡고추를 넣어 비벼주면 된다.

 

 

면은 중면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툭툭 끊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듯하다. 그리고 주전자에 나오는 육수를 컵에 따라 맛을 꼭 한번 봐야 한다.

 

구포촌국수

 

남해멸치로 육수를 낸다고 하는데 이 육수를 맛보러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멸치로 육수를 내는데도 불구하고 고기를 사용해서 육수를 낸 것처럼 색이 진하고 구수하다.

 

 

정성껏 우려낸 육수라 자부심이 대단한듯하다. 육수를 남기지 말고 다 먹어달라고 남긴 글을 보니 역시나 그냥 육수가 아니란 걸 알듯했다. 이 육수 하나에 정성이 가득하다고 하니 더 맛있게 느껴지며 한 방울도 남길 수가 없을듯하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또 하나 최고의 맛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포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포촌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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