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중에 오래된 곳이 아주 많다. 그중에 남포동에 가는 날이면 항상 가던 곳이 바로 돌고래순두부이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가던 곳이었는데 그때도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었고 일본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왔던 가게였다. 갈 때마다 한국사람도 있지만 일본사람이 넘쳐났었는데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추억이 떠오르는 가게이기도 하다.
남포동 돌고래 순두부 기본정보
남포동 돌고래 순두부는 부산 중구 중구로 40번 길 15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7시부터 22시까지이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며 휴무일도 따로 없다.
메뉴는 순두부백반 7,000원 된장찌개백반 7,000원 낙지볶음 10,000원 수중전골 11,000원 공깃밥 1,000원 맥주 4,000원이며 이곳은 김치가 맛있어서 따로 김치를 판매하고 있는데 김치판매 1Kg 16,000원이다. 그리고 남포동 상가 중간에 가게가 있어 자동차 진입금지구역이라 주차도 안되고 차를 가지고 갈 수도 없는 곳이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에 두고 걸어가야 된다.
그리고 여기는 차를 두고 가야 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학창 시절 어른들이 대부분 낙지볶음을 시키면서 맥주를 함께 시키는 것을 많이 봤다. 그래서 여기는 맥주를 시켜서 한잔 들이켜는 게 국룰이어서 차를 두고 가야 되는 가게이다.
김치맛집인 순두부가게 가게
입구에 보면 싸고 맛있는 집이라고 간판이 달려있다. 싸고 맛있는 집이 맞다. 좁은 계단을 오르면 정수기가 밖에 나와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주문을 하는 그런 집이다. 순두부백반과 낙지볶음, 수중전골을 많이 시킨다. 순두부와 된장찌개백반은 공깃밥이 같이 나오고 낙지볶음과 수중전골은 따로 시켜야 된다.
주문을 하고 나면 바로 냉국과 어묵볶음, 그리고 맛있다는 김치가 나온다. 반찬이 다 맛이 좋아 리필을 해야 된다. 김치에 어묵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학창 시절엔 어묵과 김치에 밥 한 공기를 먹고 시작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난다. 웨이팅이 있다고는 하지만 워낙에 음식이 빨리 나오고 손님들도 먹는 속도가 빠르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곳이기도 하다.
짜장면 보다 싼 집
돌고래순두부는 1982년부터 600원의 가격으로 영업을 시작해서 일명 짜장면보다 싼 집으로 가격뿐 아니라 맛이 좋은 집으로도 손님들의 인정을 받은 가게이다. 전라도식 손맛으로 직접 담그는 젓갈과 된장등으로 매일 아침 신선한 순두부를 공수받아 정성껏 끓여서 만들고 매일 아침마다 담그는 생김치 또한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순두부백반은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인데 작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오면서 나오기 때문에 데지 않게 조심해야 된다. 낙지볶음과 수중전골도 1인분이 되기에 많이들 먹는데 순두부는 꼭 먹어야 되는 메뉴이기에 2명이 가면 낙지볶음이나 수중전골 중에 2인 시키고 순두부백반 하나시키는 게 국룰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에 생각이 나고 자꾸 찾아가게 되는 가게인듯하다. 오래오래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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