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인 해운대 날 잡아잡소는 아는 사람만 가는 14년 된 추억의 맛집이다. 동네주민의 추천 맛집으로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곳이며 한우암소 소금구이랑 차돌박이가 대표메뉴이다. 14년 동안 이어져온 날 잡아잡소는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해 손님이 불편하지 않게 미리 불판도 자주 갈아주고 신경을 많이 써줘 기분 좋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오픈런해서 텅 비었던 홀에는 고기에 집중하는 사이 손님들로 가득 찼었는데 단골손님들이 주를 이루는 듯 보였다. 한번 오고 마는 곳이 아닌 계속 찾게 되는 찐맛집이라는 느낌인데 고기가 신선해 맛있지만 사장님이 친절해서 더 찾아오시는 게 아닌가 싶다. 주차는 날 잡아 잡소 뒤편에 고객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다.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가게 앞 갓길 주차도 가능하고 가게뒤편에 있는 주차장에서 바로 가게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어 편하다.
나만 알고 싶은 14년간 숨은 고기맛집
항상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넘쳐나는 해운대에 위치한 날 잡아잡소는 지하철 2호선 장산역 12번 출구에서 429m, 지하철역 중동역 6번 출구로 나와 문화회관 방면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제일여성병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해운대 바닷가 쪽이 아니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조금 덜한 편이다 보니 손님들이 거의 현지인들이다.
밤 10시가 넘어가면 웨이팅이 조금 한산해지지만 저녁시간대에는 웨이팅이 길어지기도 하는 현지인들 사이에 유명한 맛집이다. 가게 외관은 나무판자로 되어있어 산장느낌과 70년대 음식점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야외 한편에는 옛날 시골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물 끌어올리는 펌프 같은 것이 놓여있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신기함을 선사한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에 적혀있는 소고기 맛있게 먹는 꿀팁이 있는데 천천히 읽어놓는다. 고기는 절대 완전히 익히지 않아야 하고, 두 번 이상 고기를 뒤집지 않으며, 달궈지지 않은 불판에 고기를 올리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날 잡아 잡소 정보
소재지 :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 53번 길 16
영업시간 : 17시부터 01시까지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주차 : 주차가능
문의 : 051-747-9092
메뉴 : [돼지메뉴/3인분 이상 주문가능] 생삼겹살 11.000원 특생목살 11.000원 돼지양념 11.000원 항정살 11.000원 [한우암소메뉴/3인분 이상 주문가능] 한우소금구이 20.000원 한우차돌박이 13.000원
[식사] 김치찌개 중 6.000원 대 11.000원 된장찌개 3.000원 특미된장라면 4.000원 물국수[온/냉] 4.000원 비빔국수 5.000원 물비빔국수[냉] 5.000원 공깃밥 1.000원 버섯추가 1.000원
레트로풍의 친근한 가게내부
입구에서 본 시골에 있는 펌프를 보고 옛날감성 가득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내부도 레트로함이 가득하다. 내부에는 옛날 감성 그대로에 옛 분위기 나는 다방과 문방구, 수선집 등으로 꾸며져 있다.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어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다.
옛날 드라마 세트장 온 거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테이블도 옛날 느낌이 나는 철제 둥근 테이블이 깔려있고 중간에는 서비스테이블이 있어서 더 좋다.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게 각 테이블마다 바로 옆에 소지품 보관함을 두어 손님들의 편의를 생각해 주었다.
의자의 뚜껑 열고 외투나 가방을 넣어주면 고기냄새로부터 보호할 수가 있다. 대신에 나갈 때 넣어둔 거 깜박 잊고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주문 후 색이 고운 숯불이 나오는데 이곳은 가스가 아닌 숯불에 구워 먹는 곳이다. 그래서 고기가 숯불이라 빨리 익기 때문에 소고기를 대충 익혀 먹는 스타일이라면 조금씩 구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차돌로 시작해 소금구이까지 달리게 되는 곳
기본찬으로 나오는 계란찜과 파절이, 양파절임, 쌈무, 깻잎절임 등 한상이 깔린다. 그중에 내 입맛에 최고는 고기와 찰떡으로 잘 어울리는 파채무침이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베이스로 해서 참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고소하고 새콤달콤해 고기를 한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차돌박이는 이 가게에서 인기메뉴라고 하는데 보는 맛과 고기맛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가 있다. 약간 비현실적인 차돌박이의 모양은 인쇄된 종이를 말아 놓은 듯 신기하고 비주얼에서도 고기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고소한 기름이 넘쳐나는 차돌박이는 특히나 파채무침이랑 잘 어울렸다.
그래서 금방 사라지는듯한데 사장님이 일단 3인분 먹고 부족하면 더 시켜야 고기의 신선함을 지킬 수 있다고 하셨다. 양이 제법 많았지만 금방 구워지기에 더 빨리 사라지는 느낌인데 차돌박이가 냉동이 아이라 냉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차돌박이용 불판과 소금구이 불판이 다르기 때문에 차돌박이를 충분히 먹은 다음 소금구이로 넘어가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소고기맛을 느끼기 위해 주문한 한우소금구이는 업진살, 늑간살, 꽃살과 버섯이 나온다. 나오는 소고기 빛깔이 엄청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다른 부위보다 기름기가 덜하고 식감이 있는 늑간살, 비주얼부터 입맛을 돌게 하는 업진살, 도톰하지만 엄청 부드러운 스테이크 비주얼에 마블링이 대박인 꽃살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업진살은 소고기 부위 중에 육즙이 1등으로 우리가 말하는 우삼겹이라고 한다.
먼저 소고기는 그냥 소금에 찍어 고기의 육향을 충분히 느끼 고난뒤 파채무침과 함께하는 것이 좋은듯하다. 마지막으로 주위에서 다들 먹고 있는 비빔국수를 시켜 조금 남긴 소고기와 같이 먹으면 최고의 식사가 된다. 그리고 비빔국수를 주문하면 나오는 육수로 마무리하면 된다.
다른 맛집 보러 가기
'먹고 노는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맛집 조천읍 자연과 사람들 밀면 제주에서 밀면? 꼭먹어야 하는 이유 (0) | 2024.04.25 |
---|---|
제주맛집 제주시 왕대박 왕소금구이 가성비 최고의 현지인 맛집 주차 (0) | 2024.04.24 |
부산맛집 해운대 부산막창 한우특수부위 7종 무한리필 주차 가성비 맛집 (0) | 2024.04.18 |
대전맛집 탄방동 아엠웍 점심시간 한정 중식무한리필 생생정보 맛집 (0) | 2024.04.10 |
부산맛집 해운대 동백섬횟집 주차 이시가리회 전현무계획정용진 회장의 맛집 (0) | 2024.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