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으로 전남대에 청춘왕뼈해장국이란 가게가 있다. 뼈해장국 가게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전남대 맛집으로 손꼽히는 청춘왕뼈해장국은 맛과 친절 그리고 양이 많은 것 이외에도 수북이 쌓여 나오는 뼈해장국의 비주얼 때문이기도 하다. 청춘왕뼈해장국은 전남대 예대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많은 가게 중에 찾기 쉽다.
가게 앞에 큰 풍선 입간판이 있기 때문에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리고 이곳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이는 글귀가 눈에 띄는데 뼈는 살 안 찐다라는 글귀이다. 센스 있는 글귀 하나로 인해 밥을 맛있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청춘왕뼈해장국은 배달과 포장전문점답게 포장하는 손님과 배달이 끊이지 않는데 내부에 테이블도 있어 식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한국외식문화진흥 우수업체이면서 추천맛집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남대생이나 주변 현지인들에게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곳이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근처에 용봉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가게 근처 길가나 골목에 주차해도 되는듯하다.
하루 150인분만 판매하는 맛집
청춘왕뼈해장국은 홀과 배달 그리고 포장까지 합해서 하루에 150인분만 끓여 판매하는 한정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을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일찍 포장을 하거나 미리 배달을 하는 것이 좋다.
청춘왕뼈해장국은 실밥이 많은 목뼈만을 선별해서 취급하며 연육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180분 정성을 담아 삶아내기 때문에 부드러운 고기와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육수를 맛볼 수가 있다고 한다.
이런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150인분 한정판매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며 항상 많이 팔기보다는 고객님께 드리는 한상에 최선을 다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청춘왕뼈해장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가게 한쪽 벽에 커다랗게 적혀있어 사장님과 그 노력에 믿음이 간다.
청춘왕뼈해장국 정보
소재지 : 광주 북구 용주로 30번 길 36
영업시간 : 10시부터 22시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휴무일 : 매주 수요일
주차 : 주차불가
문의 : 062-522-7571
전남대 청춘왕뼈해장국 인스타그램
메뉴 : [비조리/Only Take out] 실속 2인 뼈해장국 16,000원
[감자탕] 청춘 감자탕 소 29,000원 중 39,000원 대 49,000원 묵은지감자탕 소 29,000원 중 39,000원 대 49,000원
[감자탕 추가류] 뼈추가 12,000원 우거지 3,000원 묵은지 5,000원 감자사리 2,000원 라면사리 2,000원 당면사리 2,000원 떡사리 2,000원 팽이버섯 1,000원
[식사류] 청춘왕뼈해장국 9,900원 묵은지뼈해장국 9,900원 차돌우거지해장국 9,000원 우거지해장국 8,000원 공깃밥 1,000원
아담하지만 깔끔한 내부
청춘왕뼈해장국의 메뉴는 감자탕, 묵은지 감자탕, 청춘 왕뼈해장국, 묵은지 뼈해장국, 차돌 우거지 해장국, 우거지 해장국이 있고 감자탕을 먹는 사람들에 한해서만 뼈와 우거지, 묵은지, 감자 사리, 라면사리, 당면 사리, 떡사리, 팽이버섯을 추가로 할 수가 있다.
아담한 가게내부에는 테이블이 7개 정도 있고 테이블 옆 벽에 화장지가 붙어있어 뽑아 쓰기 편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각 테이블에는 뼈를 버릴 수 있게 뼈통이 있고 테이블 아래에 수저세트와 종이컵, 병따개가 준비되어 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 가게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배달은 주문이 계속 들어와서 바쁜 듯 보였다.
가게 한편에는 내가 무엇 때문에 시작을 했는지 잊지 말 것이라고 캘리그래피로 적혀있고 가게를 지키는 어벤저스군단의 피겨가 진열되어 있다. 아담하지만 가게 전체적으로는 엄청 청결하고 바쁘지만 친절하게 맞이해 줘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산처럼 높이 쌓아주는 왕뼈해장국
주문 후 바로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이곳은 배추김치가 나오지 않고 깍두기랑 파김치가 나온다. 이곳의 진짜 진국은 깍두기라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파김치가 더 나은듯한데 이곳 파김치가 맛있어서 그런 듯하다. 그리고 양파와 고추, 된장이 나오고 고추냉이가 개별포장되어 나온다.
아무래도 포장과 배달 전문점이라 그런 듯하다. 주문은 묵은지 해장국과 청춘왕뼈 해장국을 했는데 나오는 비주얼에 신기해서 웃음이 나고 국물맛에 두 번째 웃음이 난다. 해장국에 뼈를 산처럼 높이 쌓아 나오는데 딱 봐도 뼈를 정말 많이 넣어주는 듯하다. 고기 양도 엄청 푸짐하고 뚝배기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청춘왕뼈 해장국에는 시래기가 들어있고 묵은지 해장국에는 시래기 대신 묵은지가 들어있다. 그리고 둘 다 안에는 맛있는 당면이 들어있다. 뼈는 커다란 게 두 덩이가 들어있고 살이 많은 목뼈만을 사용해서인지 정말 살이 많이 붙어있고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다.
뼈랑 잘 분리되고 고기를 큼직큼직하게 잘라 고추냉이 믹스 간장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다. 청춘왕뼈해장국보다 묵은지 해장국의 국물 맛이 더 시원한데 아마도 묵은지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 듯하다. 그리고 밥도 흑미밥인데 꽉꽉 눌러 담아 주셔서 한 끼 든든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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