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장터식당은 전라남도 별미식당 1호로 선정된 꽃게요리전문맛집이며 목포에서 양념꽃게요리로 가장 유명한 가게이다. 목포 본점이 있으며 남악에 분점이 있다고 한다.
꽃게는 먹을 게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굳이 살을 발라 밥에 비벼 먹는 게 맛있을까 하는 반감이 있었지만 워낙에 추천을 해서 찾아갔다 브레이크타임에 걸렸다. 철문이 내려져 있어 장사를 안 하나 했는데 17시 반이 되니 철문을 올리면서 가게 안에서 직원분이 나오셨다.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먹어보자란 생각으로 가게에 들어갔다.
목포 장터식당 본점 기본정보
목포 장터식당 본점은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40번 길 23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앞에 1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주변에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하지만 주차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이며 15시부터 17시 반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 철문을 닫아 놓고 오픈시간이 되면 철문을 다시 올린다. 철문이 닫혀 있다고 해서 문을 닫은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휴무는 첫째, 셋째 주는 일요일에 휴무이고 둘째, 넷째 주는 월요일이 휴무이다. 기본주문이 2인분으로 나가며 메뉴는 꽃게살 27,000원 꽃게무침 27,000원 꽃게탕 소 35,000원 준치초무침 27,000원 간자미초무침 27,000원이다. 웨이팅이 시작되면 가게 내부에 태블릿에 인원수와 폰번호를 작성하면 카톡으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된다.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친절한 맛집
가게에 입장하면 소박한 모습에 맛집느낌이 물씬 풍긴다. 입식으로 4개의 테이블이 있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입구보다 넓은 홀이 나온다. 넓은 홀에서는 반찬리필은 셀프이며 입구좌식은 더 달라고 하면 된다.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친절하다. 딱 들어서면서부터 친절함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기본찬이 너무 맛있어 서너 번 정도 리필을 하게 되는데 미안하지만 친절하게 넉넉히 주시기에 리필찬을 남겨놓고 올 수가 없다. 웨이팅을 하는 가게는 친절함이 없으면 음식맛을 떠나 일단 마음부터가 가기 싫어지는데 이곳은 너무 친절하셔서 뭘 먹어도 맛있을 듯하다. 남악에 분점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도 본점처럼 친절한지는 몰라도 본점은 너무 친절하셔서 음식맛도 배로 좋았다.
꽃게살만 골라내어 나오는 맛집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찬이 바로 깔리고 음식도 곧바로 나온다. 주방에 일하시는 분들이 손이 아주 빠른듯하다. 그래서 웨이팅을 하더라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곳인 듯하다. 꽃게살을 시키고 공깃밥도 시키면 되는데 꽃게살이 양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공깃밥을 추가하게 된다.
추가하는 공깃밥에는 참기름이 아주 듬뿍 뿌려져 나오는듯하다. 꽃게살에 삭삭 비벼서 김에다 한번 싸서 먹고 콩나물에 비벼서 한 번 더 먹고 오이에 한번 먹고 나면 밥이 모자라다. 그렇게 밥공기를 추가하고 나면 어느새 그릇이 비워진다. 그리고 준치초무침이 한정판매라고 하는데 꽃게살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메뉴라고 한다. 빨간 양념에 무쳐진 준치초무침은 새콤달콤해서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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