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60년전통 해운대 암소갈비집 주차 웨이팅 감자사리

해운대에 가면 많은 맛집이 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고 웨이팅도 길고 늦게 가면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는 것이 있다. 엄청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빗집인데 여기는 예약부터가 어렵다.

 

 

그 흔한 말로 돈이 있어도 먹기 힘들다는 곳이다. 부산에 살면서도 가격이 비싸서 못 가고 예약이 힘들어 못 가고 품절이 되어 못 갔던 곳인데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다. 해운대 암소갈빗집은 1964년에 창업해 2대째 운영 중인 무려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아주 오래된 집이다.

 

해운대 암소갈비집

 

해운대 암소갈빗집 기본정보

해운대 암소갈빗집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2로 10번 길 32-10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이다.

 

 

브레이크타임은 15시 10분부터 16시 30분까지이며, 주차는 주소를 찍고 가면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어디로 주차를 해야 될지 알려주기 때문에 주차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메뉴로는 생갈비 1인분 180g 58,000원 양념갈비 52,000원 불고기 45,000원 뚝배기 된장 5,000원 감자사리 2,000원 공깃밥과 된장 2,000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 년 가게로 공식 인증받은 곳이다.

 

해운대 암소갈비집

 

예약조차 어려운 곳 테이블링

해운대 암소갈빗집은 고즈넉한 기와지붕의 한옥집이다. 꼭 할머니 집에 와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웨이팅 하면서 기와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좋다. 해운대 암소갈빗집은 항상 웨이팅이 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테이블링이 도입되어 있고 원격줄서기가 가능해졌다.

 

 

우선 암소갈빗집에 직접 가서 웨이팅을 하는 것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생갈비를 먹고 싶으면 아침 9시에 가서 직접 웨이팅을 걸어놓고 생갈비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테이블링으로는 10시 30분부터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다. 직접 가는 게 힘들거나 거리가 멀면 미리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9시에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는 안되지만 현재 예약이 몇 팀인지는 알 수 있다고 한다.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 하면 내 순서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이 가능한데 내 앞에 10명이 있다고 해서 마음을 놓아선 안된다 금방 빠지고 또 들어갈 땐 여러 팀이 한꺼번에 입장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3시까지 착석 못하면 4시 30분에 입장가능하고 9시까지 착석 못하면 식사가 불가능하다는 안내판이 있다.

 

해운대 암소갈비집

 

오전에 품절되는 생갈비

해운대 암소갈빗집은 웨이팅 할 때 미리 생갈비도 함께 주문을 해놓기에 재료소진이 빠르다. 느긋하게 마음먹고 가면 품절이라는 빨간 글씨를 보게 된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찬으로 상추겉절이와 물김치 무채 마늘 쌈장 묵 샐러드가 나온다. 생갈비 2인분을 시키면 4조각처럼 나오는데 딱 봐도 고기가 좋아 보이고 입맛이 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생갈비를 찾나 보다. 양은 적은데 고기맛이 좋으니 계속 먹게 되는듯하다. 그리고 직원분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고기가 타지 않게 체크하고 불판도 바꿔준다. 갈빗대를 남겨놓고 감자사리를 시킨다. 고기불판 옆에 육수와 감자사리를 넣어주는데 국물이 자작해지면 먹는 거라고 한다. 국물이 자작해지면서 맛이 드니 기다려야 된다. 섣불리 먹었다간 아무런 맛도 안 나서 놀랄 것이다. 감자사리가 신기했다. 국물이 다 졸고 나서 먹으니 이렇게 맛이 있을 줄 몰랐을 만큼 맛있다. 감자사리는 넉넉하게 시키고 싶은데 불판이 한정적이라 많이 시킬 수는 없을듯하다.

 

 

그리고 해운대 암소갈빗집은 불록 튀어나온 불판과 1인상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최고급 육질의 100% 한우로 자부심이자 자존심이라고 한다. 갈비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다이아몬드 컷은 해운대 암소갈빗집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창업자가 개발한 양념장과 감자사리는 이곳 해운대 암소갈빗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라고 한다. 감자사리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해운대암소갈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