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에 맛집인 고미꽃시래는 52시간의 정성으로 시래기한상을 맛볼 수가 있는 시래기 맛집이다. 전용주차공간이 넓어 주차하기가 좋은 가게이며 10년간 분당에서 맛집으로 운영하다가 경기도 광주로 확장 이전했다고 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생생정보, 생방송 오늘 저녁등 맛집으로서 여러 방송에서 소개가 된 곳이다.
예약과 포장이 가능 한 곳으로 웨이팅을 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시래기는 흔히 무청 말린 것은 시래기라고 하고 배춧잎 말린 것은 우거지라고 한다.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무청 혹은 배춧잎 말린 것 모두 시래기라고 표기할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시래기는 줄기가 연하고 푸른빛을 띠며 잎이 연한 것이 좋다.
무청을 데쳐서 그늘에 말려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데 이때 소금물에 데쳐주면 비타민 손실이 적다.
52시간의 정성으로 만든 시래기
고미꽃시래의 요리에 기본인 시래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큰 장점이다. 시래기는 볏짚 사이에서 일주일 동안 건조해 수분이 없이 바싹 말라 고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게 해 준다. 그리고 장독 안에 보관한 숯 지장수에 시래기를 불려준 뒤 8번에 걸쳐 씻어준 뒤 쌀뜨물과 함께 4시간을 삶아 6시간 동안 뜸을 들이면 떫은맛은 없어지고 더욱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쌀뜨물에 담가 놓았다가 한번 끓여내서 최소 8번 이상은 씻어 낼 때 떡갈비에 들어가는 시래기는 따로 빼두고 나머지 시래기를 양념장에 한번 더 끓여 맛이 베일수가 있게 한다고 한다. 이렇게 52시간 동안 시래기를 조리하고 준비해놓는다고 한다.
이렇게 준비한 시래기가 이곳에서는 가장 중요한 식재료가 된다. 떡갈비에도 시래기가 들어가고 밥에도 시래기가 들어가고 고등어조림이나 코다리조림에도 시래기가 들어간다. 특히 고등어조림이나 코다리조림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부분이 고미꽃시래를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거기다가 사장님이 엄청 친절해서 음식을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진다.
고미꽃시래 기본정보
소재지 : 경기 광주시 오포로 141-5
영업시간 : 10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점심 브레이크타임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점심 라스트오더 15시, 저녁 브레이크타임 21시부터 21시 20분, 저녁 라스트오더 20시 30분
예약 및 포장 : 0507-1436-6969
주차 : 전용주차공간이 있음
메뉴 : [2인세트]
묵은지 고등어 시래기조림 + 수제떡갈비 38,800원 / 연잎 훈제오리찜 + 수제떡갈비 52,000원 / 묵은지 치즈 등갈비찜 + 수제떡갈비 40,800원 / 코다리 시래기조림 + 수제떡갈비 38,800원 / 곶불고기전골 + 수제떡갈비 38,800원
[1인세트]
묵은지 치즈 등갈비찜 + 수제떡갈비 19,800원 수제떡갈비[3P] 19,800원
[사이드]
메밀전병 3,000원 등갈비 추가 2,800원 떡갈비 추가 3,800원
깔끔하고 넓은 매장
고미꽃시래 입구는 초록초록한 꽃들로 가득하다. 간판도 그렇고 꽃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꽃과 간판꽃이 어울린다. 그리고 서비스코너에는 전을 직접 부쳐서 먹을 수가 있고 현금으로 계산 시 저녁반찬이나 당근비누를 준다고 한다. 기본찬을 리필할 수 있는 셀프코너도 있어 기본찬이 부족하면 직접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가 있다.
내부는 넓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가 있다. 각 테이블에는 버너와 가위, 집게, 종이컵과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고 물을 생수로 준다. 앞치마는 곳곳에 비치가 되어있어 직접 가져가면 된다.
넓은 매장이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웨이팅이 생기는데 이곳은 태블릿에 등록하고 대기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핸드폰으로 연락이 온다. 매장이 넓다 보니 대기할 수 있는 곳도 마련이 되어있어 좋다.
가장 인기 좋은 묵은지 고등어 시래기조림
고미꽃시래 최고 인기 메뉴는 묵은지 고등어 시래기조림이라고 한다. 칼칼한 국물에 통통한 고등어가 시래기와 함께 먹으면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하다. 시래기와 묵은지가 같이 있어 두 가지 맛을 다 볼 수가 있어 좋고 고등어 비린내도 안 나서 좋다. 그리고 묵은지 고등어 시래기조림이 나올 때 파채가 올려져 나와 파의 향긋함이 좋다.
많이 매운맛이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할 듯하고 시래기가 든 떡갈비도 같이 나온다. 그리고 밥에도 시래기가 들어있는데 밥과 고등어 시래기조림이 리필이 된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모든 찬이 맛이 좋아 수시로 리필을 하게 되는데 당근정과라는 반찬은 이곳에서 처음 접했는데 맛이 좋아 잊을 수가 없다.
묵은지 치즈 등갈비찜
여럿이 가서 좋은 점은 여러 가지 음식을 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묵은지 고등어 시래기조림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코다리 시래기조림으로 시킬까 하다 묵은지 치즈 등갈비찜으로 주문했다. 비주얼은 묵은지 고등어 시래기조림과 비슷한데 치즈가 가득 올려져 있다. 등갈비는 뼈와 살이 분리가 잘되고 고기는 두툼하고 연하다.
두툼한 고기에 칼칼한 국물과 치즈를 올려 파채와 같이 먹으니 그 맛이 더 좋다. 그리고 묵은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묵은지 치즈 등갈비찜은 양이 조금 작은 느낌이 들어서 두 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고등어랑 코다리처럼 리필이 안되기에 다른 메뉴를 곁들이는 것이 좋을듯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반찬들이 다 맛이 좋아 반찬을 따로 판매를 하며 포장 시에는 할인이 많이 되어 포장을 해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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