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부전역 곰장어 골목 원조 기장산곰장어 주차 6시내고향

부산맛집으로 부전역 곰장어 골목에 있는 곰장어 가게 중에 최근 6시 내 고향에 나와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있다는 원조 기장산곰장어를 가봤다. 예전부터 부전역 골목에는 곰장어가게가 많았고 밤이 되면 곰장어 굽는 연기와 냄새로 가득했던 곳이다.

 

 

골목에 가게들이 거의 30년에서 40년 이상은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이다 보니 어느 곳을 가더라도 믿고 먹을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주 어릴 때부터 양념곰장어와 볶음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부전역 곰장어골목을 다시 한번 찾았다.

그 시절 그대로인 가게도 있고 건물을 올리고 현대식 건물에서 장사를 이어가는 가게도 있다. 그때도 직장인들의 모임이 많았던 곳인데 여전히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신기하고 새롭다.

 

원조 기장산곰장어

 

부전역 곰장어 골목

 

부전역은 예전에는 무궁화호나 비둘기호가 지나다니는 기차역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하여 새로운 기차역으로 거듭났다. 부산에서 곰장어 하면 해운대나 기장을 많이 생각하지만 부산사람들이 가는 곳은 여기 부전역 곰장어 골목을 가장 많이 찾는다.

 

원조 기장산곰장어

 

부전역 곰장어 골목은 그리 길진 않지만 곰장어 가게들이 줄지어 많은 곳이 있는데 길가에서 연탄을 피워 곰장어를 굽기 시작하면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퇴근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정겨운 골목이었는데 몇몇 가게들을 제외하고는 건물을 올려 장사를 하다 보니 예전에 다락방에 올라가던 옛날 그 가게의 느낌은 없다.

 

 

하지만 30년에서 40년 동안 한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곰장어가 생각나면 현지인들은 이곳을 찾는 것이다. 골목 가득 연탄연기가 가득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그때 그 시절 곰장어 골목이 그립긴 하다.

 

원조 기장산곰장어

 

원조 기장산곰장어 기본정보

 

소재지 :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176-1 원조기장산곰장어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브레이크타임 및 정기휴무 없음

주차 : 주차공간 없고 갓길주차도 안됨. 부전시장 유료 주차장 이용하는 게 가장 가까움.

 

 

문의 : 051-804-2934

메뉴 : 양념구이 / 소금구이 / 석쇠구이 / 통구이 / 수육 소 40,000원 중 50,000원 대 60,000원 특대 70,000원 추가[혼자] 30,000원 볶음밥 2,000원 공깃밥 1,000원

 

원조 기장산곰장어

 

6시 내 고향에 방송된 곰장어 맛집

 

부전역 원조 기장산곰장어 가게는 최근 6시 내 고향에서 방송이 되어 이후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듯하다. 골목길을 중심으로 부전역 쪽 가게와 부전시장 쪽 가게가 나뉘어있는데 원조 기장산곰장어는 부전시장 쪽에 있다. 현지로컬분위기가 나는 연탄난로가 입구에 있고 곰장어를 굽고 계신 아주머니가 보인다.

가게 입구 앞에 수족관에는 살아있는 곰장어가 있고 주문하면 바로 손질해서 연탄불에 초벌 해준다.

 

 

가게입구는 좁아 보이는 데 내부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단체석을 위한 곳인듯하다. 1층에 자리 잡고 앉으니 아담한 1층내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쪽 벽에는 연예인들의 싸인이 걸려있고 5팀정도가 앉을 수가 있는 테이블이 있다.

그리고 테이블 옆에 돌로 인테리어를 해놓아 노상에서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소파로 되어있는 곳보다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곳이 좋아 자리선정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문 후 기본찬이 나오는데 기본찬은 고구마, 번데기, 쌈야채, 양파지, 매운 고추, 마늘, 콩나물 국이 나온다.

 

원조 기장산곰장어 양념구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곰장어는 소금파와 양념파로 나뉘는데 4명 이상이 가게 되면 고민 없이 반반을 주문할 수가 있다. 소금구이도 맛보고 양념도 맛보고 둘 중에 더 맛있는 것을 추가한다. 볶음밥 때문에 양념을 먹는 사람도 있는데 여기서는 소금구이를 시켜도 볶음밥이 가능하다. 소금구이는 곰장어에 맛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

 

원조 기장산곰장어 소금구이

 

손질을 잘못하거나 잘못구우면 비린내가 날 수가 있는데 원조기장곰장어는 전혀 비린내가 안 난다. 연탄불에 초벌 해서 불향도 나고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양념은 조리가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가 있다. 부추와 양파와 대파가 가득하고 양념이 어우러져서 곰장어가 더 맛있다. 소금구이나 양념구이나 곰장어 식감이 좋다.

 

 

양념이 맛이 좋아서 곰장어를 처음 먹는 사람이거나 소금구이처럼 곰장어가 그대로 드러나는 게 싫은 사람한테는 양념구이가 좋은 듯하다.

방아라는 것을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깻잎보다 향이 강하고 쌈을 싸서 먹으면 더 향긋하게 맛이 나는 방아가 있어 더 좋다.

 

원조 기장산곰장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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