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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노는 일상이야기

화순맛집 30년째 건강한 맛 사평다슬기수제비 주차

by 리아7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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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맛집인 사평다슬기수제비는 올해로 30년째 건강한 맛을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다. 1993년 사평리에 다슬기 전문점을 개업하였고 순수 국내산 다슬기만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음식을 개발하여 지금껏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서 쓰는 다슬기는 섬진강과 보성강에서 나오는 다슬기만으로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다.

 

 

다슬기를 잡아본 어릴 적 생각은 나지만 딱히 잡은 다슬기로 무엇인가 만들어 먹진 않았던 거 같은데 그런 다슬기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낸다고 하니 궁금했다. 가게 입구에는 그 흔한 방송에 소개되었다는 사진이나 흔적이 없어 아직 방송에서 소개가 안되었나 싶었는데 생생정보에서 이미 방송이 되었다고 한다. 화순사람들 말고도 광주에서도 맛집이라고 찾아올 정도이니 당연하다 싶었다.

 

사평다슬기수제비사평다슬기수제비
사평다슬기수제비

 

화순에서 유명한 다슬기 맛집

화순이 작은 도시라고 생각해서 맛집이 그렇게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의외로 광주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화순에 맛집이 아주 많았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다슬기 맛집이 있다고 해서 화순사람들이 다 아는 사평다슬기수제비를 갔다. 평일 식사시간에도 웨이팅이 생기는 가게라고 하며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이 운영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주차는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협소해서 주차자리가 잘 없고 거의 대부분이 가게 앞 도로변 갓길에 주차를 하고 가는 거 같다. 매장 앞에는 손님들이 많은데 연령대가 다양했다. 아마도 부모님 따라오는 듯한데 다양한 연령이 좋아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란 생각이 든다. 깔끔한 건물을 들어서면 웨이팅 하는 공간이 작게 있는데 먼저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된다.

 

사평다슬기수제비사평다슬기수제비
사평다슬기수제비

 

사평다슬기 기본정보

위치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서양로 79

 

 

영업시간 : 10시 30분에서 20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4시 30분부터 17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매달 첫째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 가게 전용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해서 갓길에 주차를 하기도 한다.

문의 : 061-372-6004

메뉴 : 다슬기탕 8,000원 다슬기 비빔밥 11,000원 다슬기 수제비 10,000원 다슬기 메밀수제비 12,000원 다슬기 떡국[계절메뉴] 10,000원 다슬기 전 13,000원 다슬기 메밀 전 15,000원 다슬기 닭백숙 70,000원 다슬기 오리 백숙 70,000원 후식 추가 시 6,000원

 

사평다슬기수제비사평다슬기수제비
사평다슬기수제비

 

인기 많은 다슬기 메밀수제비

간판에 다슬기 수제비가 적혀있으니 당연히 수제비가 메인메뉴이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찬이 나오는데 김치와 깍두기, 콩나물, 미역초무침이 나오는데 미역초무침이 아주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워준다. 그리고 수제비와 아주 잘 어울리는 김치는 맛이 아주 좋아 여러 번 리필을 하게 된다. 계절에 따라 기본찬이 바뀌는 것 같다고 한다.

 

 

드디어 주문한 다슬기 메밀수제비가 나오는데 나오는 비주얼을 보고는 고기가 엄청 실하게 들어있는 수제비라고 생각했는데 고기가 아니라 메밀로 만든 수제비였다. 고기느낌이 들어서인지 맛은 아주 좋다. 식감도 좋고 밀가루 냄새가 안 나서 더 좋았다. 국물도 구수하고 쫀득한 느낌이 들어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다. 먹다 보니 다슬기는 어디 있나 했는데 바닥에 다슬기가 깔려있었다. 워낙 다슬기가 작다 보니 수제비에 들어있는 다슬기양이 적은 듯 느껴지긴 하다.

 

사평다슬기수제비 사평다슬기수제비 다슬기메밀수제비
사평다슬기수제비 다슬기메밀수제비

 

다슬기 메밀 전과 다슬기 비빔밥

비주얼이 좋은 다슬기전이 나오는데 피자느낌처럼 미리 잘라져 나온다. 얇은 전병처럼 나오는 다슬기 메밀 전은 바삭한 느낌이 아니고 말랑말랑한 느낌이다. 다슬기 메밀 전은 다슬기가 뿌려져 있는 느낌이지만 다슬기와 파가 같이 있는 것이다. 다슬기를 잘게 다져 넣어서 그런지 한입 먹으면 쌉싸름한 다슬기의 향과 맛이 입안에 퍼진다. 그냥 먹으면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데 같이 나오는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더 좋다.

 

 

그리고 다슬기 비빔밥을 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비빔밥을 시키면 수제비 국물보다 훨씬 진하고 다슬기맛을 느낄 수 있는 국물을 주기 때문이다. 파와 무가 들어가 시원한 맛을 극대화시켜 준다. 비빔밥은 무채가 들어가 있고 김이 같이 나오는데 심심한 맛이 나면 고추장을 더 넣어먹으면 된다. 다슬기 비빔밥이라고 해서 딱히 특별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식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가 있어 좋다.

동의보감에서 다슬기의 효능으로는 간염과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의 치료, 숙취해소와 신경통에 좋고 시력보호 및 위장기능개선,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해 주며 빈혈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좋고 무지방, 고단백질 건강식품이라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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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다슬기수제비 다슬기 비빔밥과 다슬기 메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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