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맛집 무안 장부식육식당 돼지육회 현지인 추천 맛집 주차

전남맛집으로 무안에 장부식육식당이라고 추천을 받았다. 시골길이라 1차선이 최근에 도로포장이 되어있고 도로바로 앞에 가게가 있다. 옛날 시골집 스타일의 외관인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뭐 하는 사람들이지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친 곳이었는데 그곳이 바로 현지인들이 추천하고 멀리서도 와서 웨이팅 하고 먹는 맛집이란다.

 

 

출장 다니면서 간간이 지나쳤던 도로이다 보니 여러 번 보긴 했는데 이렇게 유명한 맛집인지는 몰랐는데 몇 번 봤다고 반갑긴 했다. 생소한 음식을 파는 곳이라 조금은 기대감을 안고 웨이팅을 시작한다.

 

무안 장부식육식당

 

시골마을 입구에 있는 슈퍼느낌

주변이 산이고 논밭으로 둘러싸인 곳인데 마을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조그만 슈퍼느낌의 시골집 같다. 가게 외관을 쭉 둘러보다 보니 슈퍼간판이 보였다. 정확하게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웨이팅 하다가 주변 아저씨들이 가게가 50년은 족히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돼지고기인데 육회로 나오고 당일 도축한 고기를 사용해서 재료소진이 되면 가차 없이 문을 닫는 곳이라 쉽게 맛볼 수 없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기대감이 더욱더 커진다. 가게 안에 걸린 메뉴판에는 예약이라고 해서 번호가 적혀있었는데 현지인 아저씨 두 분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니 따로 예약을 안 받는다고 한다. 정확한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

 

무안 장부식육식당

 

무안 장부식육식당 기본정보

- 위치 : 전남 무안군 청계면 문화로 78

 

 

- 영업시간 : 11시부터 18시까지 라스트오더 17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주차 : 식당 맞은편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예약 및 문의 : 061-452-5461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하니 꼭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 메뉴 : 돼지육회 34,000원 육회반근 19,000원 앞다리볶음 34,000원 삼겹살볶음 38,000원 공깃밥별도 1,000원 심술[포도와 블루베리로 빚은 칵테일] 6,000원

 

무안 장부식육식당

 

시골가게 앞에서 웨이팅

가게 근처에 다가갈수록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식사시간이라 웨이팅이 생겨서 그런 거다. 그리고 시골길이다 보니 갓길에 주차를 많이 해놨다. 작고 아담한 시골집 같은 느낌에 신기하기도 하고 주변이 산이고 논밭이다 보니 자연스레 힐링을 하면서 웨이팅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지인 맛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 거의 할아버지 할머니 손님들이 많아서이다. 그리고 요즘 SNS에 맛집이라고 소개가 되어 손님이 더 많아진듯한데 다들 사진으로 봤던 가게가 실제로 보니 더 허름해서인지 다들 놀라는 듯하다. 가게 입구에 고기 손질하는 곳과 대기표가 있는데 순서대로 대기표를 가져가면 된다. 대기표는 나무로 되어있어 일회용이 아니고 계속 사용하는듯하다.

 

무안 장부식육식당 돼지육회

 

처음 맛보는 돼지육회

장부식육식당은 돼지육회를 파는 가게이다. 앞다리볶음도 있고 제육볶음 같은 것도 있는데 돼지육회가 유명하다고 한다. 돼지육회는 빨간 양념에 채썬파와 양파가 버무려져 나오는데 꼭 제육볶음 같은 비주얼로 생소함이 덜하다. 소고기육회는 다들 익숙하다 보니 많이 먹지만 돼지육회는 처음이다 보니 다들 생소하고 어색해서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오는 모습을 보면 생각이 조금 틀려지고 작은 것을 하나 들어 입에 넣으면 아예 생각이 바뀌게 된다. 양념맛에 돼지고기 비린내가 안 나고 쫀득하니 씹는 맛이 있어 맛있다. 양파와 파를 같이 상추에 쌈을 싸서 먹으면 맛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돼지육회를 팔 수 있는 것은 당일 도축된 고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안 장부식육식당 삼겹살볶음

 

또 다른 메뉴 삼겹살 볶음

돼지육회가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삼겹살볶음을 많이 시켰다. 삼겹살볶음은 대충 봐도 느낌이 온다. 큼지막한 고기에 빨간 양념이 맵지는 않고 매콤 달콤함이 깊게 배어 있어 맛과 식감이 아주 좋다.

 

 

이 고기도 당일 도축한 고기를 사용한 것이다 보니 더더욱 맛이 좋다. 돼지육회보다 익숙하지만 다른 곳의 제육볶음보다 씹는 맛이 좋고 양념이 맛있어 웨이팅이 길어질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묵은지를 주는데 묵은지와 같이 상추쌈을 싸 먹으면 밥 한 공기를 금방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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