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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노는 일상이야기

광주맛집 30년전통 옥천면옥 냉면맛집 주차 함흥냉면 불냉면

by 리아7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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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이 냉면 하면 생각나는 곳은 바로 냉면맛집인 옥천면옥이다. 옥천면옥은 함흥냉면 맛집으로 30여 년간 대를 이어오며 운영 중인 냉면집이다 보니 손님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기도 하다. 광주사람들이 추천하는 옥천면옥은 고구마전분을 사용하여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내어 식감과 영양이 가득하다. 누구나 최고의 맛집이라고 하는 옥천면옥의 시그니처 메뉴는 옥천냉면인데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반반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냉면 하나만으로 30년이나 가게를 운영해 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건데 그 지나온 세월과 맛이 궁금하다.

 

30년전통 옥천면옥30년전통 옥천면옥
30년전통 옥천면옥

 

옥천면옥 기본정보

- 위치 : 광주 북구 무등로 144

 

 

- 영업시간 : 11시부터 21시 30분 9월부터 4월까지 브레이크타임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있다.

- 문의 및 예약 : 062-528-3888

- 주차 : 가게 전용주차장이 있으며 안내하는 사람이 있다.

 

 

- 메뉴 : 고기류

양념갈빗살 31,000원 수육 양지 45,000원 도가니 45,000원

식사류

설렁탕 10,000원 영양갈비탕 16,000원 도가니탕 18,000원 물만두 4,000원 공기 2,000원

냉면류

물냉면 12,000원 비빔냉면 12,000원 옥천면 12,000원 회냉면 14,000원 칼칼면 13,000원 온면[계절메뉴] 12,000원 불냉면 13,000원 야채냉면 14,000원 모둠쟁반냉면 50,000원 추가사리 3,000원 찬육수 한잔 1,000원

 

30년전통 옥천면옥30년전통 옥천면옥
30년전통 옥천면옥

 

30년 넘게 이어져오는 냉면맛집 옥천면옥

냉면 하면 생각나는 맛집이 바로 옥천면옥이다. 옥천면옥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냉면 맛집으로 대를 이어오는 곳이다 보니 손님들 연령대가 다양하다. 웨이팅은 직접 가서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놓으면 불러주는 시스템이다. 가게 입구에 의자가 있는데 노약자석이라고 적혀있어 앉기가 그렇고 매장안쪽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다. 그냥 땡볕에서 기다려야 된다. 그래도 회전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는 것은 아니라 다행이다.

 

 

가게 내부는 룸으로 이루어진 방이 여러 개 있고 툇마루 같은 작게 나온 마루에 앉아 신발을 신을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리고 반대편은 테이블로 이루어진 홀이 있다. 그리고 중앙에 부엌이 있고 셀프코너가 있다. 나오는 기본찬은 직접 더 가져가 먹을 수 있다. 호출이 되고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주문이 이어지고 주전자에 육수가 나온다. 뜨끈한 육수가 나오는데 이 육수맛이 좋아서 냉면이 나오기 전에 두 잔이나 비우게 된다. 후추를 넣어서 뜨거울 때 먹는 게 육수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인 듯하다. 육수가 식으면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식사류를 시켰을 때 나오는 기본찬인 오이지가 있는데 셀프코너에 가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이 오이지랑 냉면이랑 엄청 잘 어울린다. 오이지가 맛있어서 냉면맛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것 같다.

 

30년전통 옥천면옥30년전통 옥천면옥
30년전통 옥천면옥

 

냉면에 진심인 냉면맛집

냉면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 양념갈빗살이 있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고기 나오는데만 20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물만두를 시키는데 기존에 냉면집에서 먹던 만두랑은 틀리다. 참기름이 뿌려져 나오는 물만두는 가장 빨리 나오는 메뉴인데 작은 만두라 그런지 양이 많게는 안 느껴지지만 맛있다. 물만두와 오이지를 같이 먹어도 맛있다. 물만두는 간장이랑 작게 양배추샐러드에 초고추장이 뿌려져 나오는데 양배추샐러드에 초고추장이 뿌려져 나오는 것도 신기한데 양이 너무 작다. 그리고 가장 많이 주문하는 옥천냉면이 나온다.

 

 

옥천냉면은 빨간 육수가 조금 들어있는 비빔냉면과 물냉면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비빔도 아니고 물도 아닌 딱 그 중간이다. 배와 오이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고 아주 조금 있는 육수는 맛있는데 들고 마실정도의 육수는 아니어서 서운하다. 그래도 옥천냉면을 많이 시키는 이유는 그 맛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빨간 양념이 있지만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 냉면이 입맛을 살려주는 듯하다. 물냉면은 육수가 동치미육수가 나오는 하얀 냉면인데 옥천냉면은 빨간 양념이 더해져 나오기에 물냉면보다 옥천냉면이 더 맛있는 듯하다.

 

30년전통 옥천면옥30년전통 옥천면옥
30년전통 옥천면옥

 

너무 화끈하고 뒤끝 있는 불냉면

회냉면도 있고 야채냉면도 있지만 매운맛을 좋아해서 불냉면을 주문했다. 불냉면은 비빔냉면과 겉모습은 비슷하게 나오는데 쉽게 봤다가 한방 먹었다. 비빔냉면처럼 나오기에 약간 매운맛이 나는 것인 줄 알고 두 번 먹고 나서 세 번째 먹을 때 신호가 강하게 왔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그 매운맛이 천천히 입안 전체를 감싸는데 그 뒤로는 계속 매운맛이 강하게 몰아쳐서 나머지 냉면을 먹기에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땀과 눈물까지 흐르는데 양념장이 아래에 있는데 잘 안 섞었는지 갈수록 매운맛이 강해졌다.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당했다. 입안에서 매운맛이 계속 맴돌고 있어 더 이상 불냉면을 먹지 못하고 식은 육수를 좀 부어서 양념을 희석해서 먹었다. 강한 매운맛을 원한다면 불냉면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신 먹고 나서 입안에서 매운맛이 오래가고 한 시간이 지날 무렵이면 뱃속에서 매운맛을 느낄 수가 있어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은 주의해야 된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불냉면은 매운맛이 불닭의 10배이고 그나마 간단하게 매운맛을 즐기려면 칼칼면을 시켜야 된다는 것이다. 다음엔 칼칼면을 시켜야겠다.

 

30년전통 옥천면옥30년전통 옥천면옥
30년전통 옥천면옥

 

사리추가는 또 다른 냉면

주문은 옥천냉면과 불냉면을 주문했지만 사리추가할 때는 다른 냉면으로 추가가 가능하다. 그래서 사리추가를 하면 또 다른 냉면을 맛볼 수가 있다. 물론 본식보다는 양이 작지만 여러 가지 냉면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사리추가는 곱빼기개념과 비슷하지만 정작 사리추가를 하고 받으면 그냥 냉면 한 그릇이 더 나오는 듯하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비빔냉면으로 사리추가를 하고 찬육수 한잔을 주문해서 비빔냉면에 찬육수 한잔을 부어주면 육수가 가득한 옥천냉면이 된다. 기존에 옥천냉면은 육수가 적은데 이렇게 만들면 육수가 가득하니 맛도 있고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듯하다. 옥천면옥의 사리추가는 다른 냉면을 한 번 더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좋고 맛도 좋아서 냉면을 먹고 싶거나 냉면이 당기고 생각나면 옥천면옥으로 오는 듯하다.

 

 

 

평양냉면 광주맛집 - 광주옥 1947

 

평양냉면 광주맛집 - 광주옥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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