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삼양이동 화성식당 접짝뼈국 오전에만 맛볼 수 있는 곳 주차

제주맛집으로 유명한 곳인 화성식당은 도민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화성식당은 접짝뼈국이라는 제주도 지역의 향토 음식을 파는 곳이다.

생소한 이름의 접짝뼈국은 돼지뼈를 푹 고아 사골육수를 낸 다음 메밀가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해 짙게 만든 제주도민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음식이다.

 

 

화성식당은 영업시간이 짧아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무조건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화성식당은 제주 공항에서 30분 정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오전에 공항에 가야 하는 사람들에겐 좋을듯하다.

가게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어려운 게 아쉬운 점이다.

가게 뒤편으로 가면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있어 눈치껏 주차가 가능한듯하며 가게뒤편에 있는 교회 주차장을 이용해도 괜찮은 듯하다.

 

화성식당

 

제주 향토 음식 접짝뼈국

 

이름이 아주 생소한 접짝뼈국을 이야기하자면 돼지뼈삶은 육수에 해초 몸을 넣으면 몸국이 되고 고사리를 넣으면 고사리육개장, 무를 넣어 맑게 끓이면 이것이 바로 접짝뼈국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접짝뼈가 들어가서 좀 더 찐하게 끓여내어 육수에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제주 향토 음식이다.

화성식당은 제주에서도 아주 오래된 로컬 맛집으로 사장님의 어머니께서 접짝뼈국을 옛날 방식으로 끓여놓으면 사장님이 홀을 맡아 음식을 내어주는 곳이다.

 

전현무계획2 접짝뼈국

 

관광객보다 도민들로만 웨이팅이 있는 유명한 맛집으로 회전율이 좋은 편이어서 금방 입장이 가능하다.

 

 

도민맛집인 화성식당은 최근 전현무가 다녀간 후로 관광객이 늘어나서 웨이팅이 조금 길어졌다.

전현무계획 시즌2 방송에서 여태껏 제주맛집 소개 중 가장 제주스런 맛집 소개였다고 생각한다.

 

화성식당

 

화성식당 정보

 

소재지 : 제주 제주시 일주동로 383

 

 

영업시간 : 10:30-13:3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주차 : 주차불가능

문의 : 064-755-0285

메뉴 : 접짝뼈국 13,000원

 

화성식당

 

단일메뉴의 위엄

 

접짝거세 화성식당 내부에는 조리실을 유리로 막아놓았는데 그 유리벽 앞에 접짝거세라고 적혀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무슨 말인지 궁금해지는 참에 친절하고 밝은 사장님이 설명해 주셨다.

박혁거세 같은 접짝뼈국의 시조새라는 뜻으로 이곳이 접짝뼈국의 원조라고 한다.

 

 

그리고 제주도 방언으로 베지근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뜻은 고기 따위를 푹 끓인 국물이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있다는 뜻으로 접짝뼈국을 먹고 나가는 도민분들이 남기고 간 말인데 궁금해 물어봤다.

화성식당의 사장님은 음식에 진심이신 분으로 많이 파는 것보다 음식의 맛을 먼저 생각하는 듯 포장판매를 안 한다고 한다.

 

화성식당

 

그 이유는 포장해서 가져가면 음식이 맛없어지기 때문이란다.

방송 이후 가게에 손님이 많아지며 웨이팅이 길어져 사장님께서 기다려서 먹을 맛집 아닌데 기다리게 해서 죄송스럽다고 얘기해 주시며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것을 보니 내 기분이 좋아지는 맛집이었디.

 

 

내부는 아담하고 테이블 6개 정도 놓인 동네 밥집 느낌이다.

손님 중에 접짝뼈국과 막걸리를 같이 먹는 사람들은 도민분들이란 게 거의 티가 난다. 한라산 소주가 아니고 막걸리와의 조합이 궁금해진다.

 

화성식당

 

걸쭉한 접짝뼈국

 

화성식당은 단일 메뉴이기에 인원수만 얘기하고 앉으면 바로 기본반찬이 나온다.

기본반찬으로는 무생채와 김치, 갈치속젓, 알배추가 나오고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직접 먹을 만큼만 가져오면 된다.

알배추가 달달하니 맛있고 고기를 얹어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달달한 알배추를 먹다 보면 제주도 향토 음식인 접짝뼈국이 나오는데 딱 보자마자 생각나는 것은 사리곰탕이다.

국물은 하얀데 이렇게 걸쭉할 줄 몰랐을 정도로 굉장히 걸쭉하다.

사리곰탕과 오뚜기 수프의 중간쯤인데 감칠맛이 엄청 좋았다.

 

화성식당

 

고기는 많이 들어있고 푹 고아서 그런지 엄청 부드러우며 너무 뭉개지지도 않고 잡내도 없고 오돌뼈도 오독 씹히는 것이 최고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쫀득 쫄깃한 식감으로 알배추에 갈치속젓을 넣어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사장님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서비스로 국을 더 주시는데 그 양이 엄청나다.

부족하면 더 주시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다.

 

화성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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