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으로 추천받은 운암회관이란 곳은 이색적인 차돌박이구절판을 맛보고 즐길 수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광주에서 운암점과 봉선점 두 곳에서 영업 중인 운암회관은 평범한 차돌박이 맛집이 아니라 맛을 즐기면서 감상하는 재미도 가득한 이색적인 차돌박이집이라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맛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곳인 듯한데 웬만하면 일찍 가야 한다고 한다. 차돌박이구절판이 아니라 뭉티기라는 메뉴를 맛보려면 서둘러서 가야 한다고 했다. 뭉티기는 한정이라 재료가 소진이 빠르고 재료소진 시 맛볼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뭉티기의 맛과 한우차돌박이구절판의 퍼포먼스를 즐기기 위해 서둘러서 간다.
이미 방송애서 소개된 검증된 맛집
운암회관은 생긴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이미 알만한 광주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맛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동네에서 웨이팅이 긴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가게 앞에 천막을 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게 마련해놨다고 한다.
더군다나 그 맛과 볼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2023년 2월 생방송오늘저녁이란 인기방송에 소개가 되면서 웨이팅이 더 길어져 운암동에 이어 봉선동에도 가게가 오픈되었다고 한다. 운암회관은 밥집이라고 하기엔 오픈시간이 오후라 술집이라고 해야 될듯하다.
광주의 주당들에게는 이미 한 번은 가봐야 하는 주당의 성지라고 한단다. 웨이팅이 길어서 오픈런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곳은 웨이팅 말고도 오픈런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당일도축해서 신선한 생고기인 뭉티기를 맛보기 위해 오픈런을 해야 한다고 한다.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할 수가 있다고 하니 미리 테이블링으로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초록색의 깔끔한 간판과 외관이 보이고 내부는 넓고 테이블도 많다. 깔끔해서 더더욱 기분을 좋게 하는데 사장님이 초록색을 엄청 좋아하시는듯하다. 가게 간판부터 시작해서 외관과 내부에도 전부 초록색으로 되어있다.
운암동 운암회관 정보
소재지 : 광주 북구 대자로 24 1층
영업시간 : 매일 16시부터 24시까지 라스트오더 22시 30분
휴무일 : 없음
주차 : 주차불가
문의 : 062-522-2954
메뉴 : 한우차돌박이 구절판 중 48,000원 대 58,000원 [차돌추가 13,000원 키조개추가 12,000원 야채추가 6,000원] 뭉티기 반접시 30,000원 한 접시 50,000원 뭉티기세트[생고기+육회] 40,000원 한우육회 25,000원 한우차돌박이 13,000원
[식사]
생고기비빔밥 9,000원 한우 익힌 비빔밥 9,000원 비빔냉면 8,000원 물냉면 8,000원 된장술밥 7,000원 해물라면 5,000원 누룽지 3,000원 한우사골떡국 8,000원 공깃밥 2,000원
이색적인 즐거움을 주는 차돌박이구절판
주문 후에 기본찬이 나오는데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게 나온다. 잡채, 김치, 콩나물, 대파김치, 샐러드, 소스, 락교, 김치, 깻잎등이 나오고 기본으로 맑은 곰탕이 나온다. 간이 안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추면 된다. 기본으로 나오는 곰탕이라 맑은 국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고기와 파 그리고 당면도 약간 들어있어 퀄리티가 아주 좋다.
운암회관의 대표메뉴인 차돌박이구절판이 나오는데 분홍색이 선명하니 고기가 너무 이쁘게 나온다. 투플러스 한우 차돌박이라 그런지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진다. 구절판에 곁들이는 야채들은 버섯, 고사리, 김치, 콩나물, 대파가 나오고 관자도 같이 나온다.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조리를 해줘서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먼저 고기를 굽고 담으로 곁들이는 야채들을 구워 판주위에 빙 둘러 가지런히 구워놓은 음식들을 나열하고 마지막으로 중간에 계란물을 붓고 동그란 뚜껑을 덮어 익혀준다. 계란뚜껑은 직원분이 다 익을 때쯤 해서 열어주기에 그전에 가지런히 나열된 고기와 야채를 먼저 먹고 있으면 된다.
신선한 차돌박이와 관자 그리고 야채를 같이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소스에 찍어먹으니 소스맛이 좋아서 더 맛있다. 그리고 계란이 익으면 계란과 차돌박이를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늦으면 맛볼 수가 없는 뭉티기
운암회관을 오픈런하게 만드는 뭉티기는 드라이아이스가 나오는 신기한 판에 나오는데 신선한 색이 드라이아이스 속에서 빛을 내고 있다. 뭉티기는 대구식이라고 하는데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압도당해 버린 듯하다.
뭉티기세트에는 육회와 생고기가 같이 나와서 골고루 맛을 볼 수가 있는데 생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뭉티기만 시키는 게 더 좋을듯하다. 당일도축한 암소를 쓰기 때문에 신선하고 고소함과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가 있어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앙에 감태와 핑크빛 소금, 고추냉이가 있고 계란노른자와 오이, 배도 같이 나온다. 뭉티기를 감태에 싸서 고추냉이를 넣어 먹으니 감태맛과 신선한 고기맛이 어우러져서 좋았다. 육회는 계란노른자를 반만 썩고 반은 육회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그냥 먹었는데 고기가 신선해서인지 육회양념을 적게 한 것 때문인지 육회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마지막코스인 냉면과 해물라면으로 각자 취향에 맞게 주문했다. 그런데 공깃밥을 주문해서 구절판에 남은 계란과 고기와 야채에 넣어 볶아 먹어도 맛있을듯했는데 아쉽게 남은 게 없어서 그렇게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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