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 양동시장 영창식당 40년이 넘은 가성비 불고기백반 주차

광주맛집이 많은 양동시장에 가성비 최고의 불고기백반으로 식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몰린다는 영창식당이란 곳이 있다. 가성비가 좋고 불고기백반의 맛이 좋아 광주 현지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이곳은 양동시장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가 않다.

 

 

식사시간이면 항상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이지만 웨이팅을 해서라도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맛집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옛날 추억을 되살려주는 곳으로 어르신들도 많이 찾는 백반집이다.

요즘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저번에 갔을 때랑 비교해서 2천 원이 올랐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가성비가 좋은 불고기백반맛집이다. 광주는 길거리 가다가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맛집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양동시장 영창식당

 

40년이 넘은 양동시장 맛집

 

양동시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백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양동시장 안에는 맛집들이 가득한데 그중에 40년이 넘도록 광주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백반집이 바로 영창식당이다. 음식이 맛이 좋아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양동시장 상가 2층에서 찾아야 한다.

 

 

저번에는 점심시간에 뭣도 모르고 추천받아 갔다가 50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겨우 맛본 적이 있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가서 앞에 4팀정도 있었다. 가게내부에는 입식과 좌식 두 곳으로 나뉘고 노포느낌이 물씬 풍긴다. 재래시장에 상가이다 보니 주차지원이 되는데 식사 후 주차권을 챙겨야 한다.

주차는 양동시장 주차장이 지상과 지하가 있는데 지원되는 시간이 달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양동시장 영창식당

 

양동시장 영창식당 정보

 

소재지 : 광주 서구 천변좌로 224-1 복개상가 2층

 

 

영업시간 : 11시 30분부터 18시까지 라스트오더 17시 30분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주차 : 주차지원가능[식사 후 주차권을 받아와야 한다.]

문의 : 062-365-1372

메뉴 : 불고기백반[2 인부터주문가능] 12,000원 공기추가 1,000원

 

양동시장 영창식당

 

빵빵하게 나오는 맛 좋은 기본 반찬

 

영창식당은 불고기백반 단 하나의 메뉴뿐이다. 그래서 주문도 인원수만 이야기하면 되는 아주 심플한 곳인데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은 심플하지가 않다. 불고기가 익기 전에 같이 나오는 10가지의 기본찬에 밥 한 그릇을 해치울정도이다.

 

양동시장 영창식당

 

메인메뉴가 불고기백반이니 서너 가지 나오는 다른 백반집과는 차원이 다르며 한정식집에 온듯한 느낌이다. 콩나물과 시금치에 김치 두 종류와 미역무침과 겉절이, 쌈야채와 맛이 좋았던 파무침과 오징어무침이 나온다.

 

 

파무침은 파김치와는 그 결이 다르고 식감도 틀리다. 얼핏 파김치와 비슷해 보이는데 먹어보면 무엇이 다른지 바로 느낌이 온다. 그리고 큼지막하게 썰어져 입안 가득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오징어무침은 양념이 맛있어 오징어가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같이 무쳐져 있는 오이와 같이 먹으면 식감이 배로 느껴진다.

 

양동시장 영창식당

 

옛 추억이 묻어나는 불고기백반

 

하얀 쌀밥에 어울리는 불고기는 인원수에 맞게 나와 각 테이블 위에 마련되어 있는 버너에 올려진다. 가장 먼저 당면이 올려져 있는 것이 보이고 그 밑으로 각종야채와 고기가 보인다. 불고기가 끓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뒤집어가며 맨 위에 있는 당면을 육수가 있는 밑으로 보내고 고기를 잘 썩어주면 된다.

 

양동시장 영창식당

 

고기가 익어가면 육수를 맛봐야 한다. 자극적이고 매운맛은 아니지만 달달한 옛날 불고기 육수맛을 지금 아니면 졸아져서 못 보기 때문이다. 육수에 밥 한 숟가락 비벼 먹은 후에 어느 정도 졸여지고 나면 고기맛이 살아난다. 육수에 졸여져 그 맛이 두배로 더 맛있어진 고기와 야채를 먹으면 왜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게 된다.

 

 

양도 적은 편이 아니지만 기본찬에 밥 한 공기를 비우고 시작해서 더더욱 양이 많은 듯 느껴진다. 배불리 맛있게 먹고 나오니 들어갈 때는 안 보이던 오래된 간판이 보인다. 이곳은 옛날엔 나주곰탕과 설렁탕 그리고 육개장과 비빔밥을 한듯한 간판이 이곳이 아주 오래되었다고 확인시켜주고 있다.

 

양동시장 영창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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