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으로 단연코 매월동에 김강심 칼국수를 꼽을 수 있다. 광주사람들 중에 김강심 칼국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근처에 나주나 화순에서도 와서 먹는 칼국수 맛집으로 광주에서 칼국수로는 김강심 칼국수가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알기로도 20년이 넘었는데 여러 곳을 거쳐 현재 가게로 와서 더 넓어지고 더 많아지고 더 맛있어졌다고 한다. 가게 손님들의 연령층도 다양한데 아주머니들 모임도 많고 주말엔 라이딩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광주사람들은 어릴 때 엄마 손잡고 왔다가 내 아이 손잡고 오는 곳이라 같이 세월을 지나오면서 그만큼 더 정이가고 믿음이 가는 식당이라는 생각도 든다.
넓은 매장과 더 많은 사람들
가게 입구 앞에 자동차줄이 길게 서있다. 아무래도 이곳이 자동차로 가야 더 가기 쉬운 지리적 조건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건물좌측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이고 가게 입구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대형 주차장이 보인다.
하지만 주말식사시간엔 이렇게 큰 주차장도 다 차고 길가에 대기하는 차들로 줄을 선다. 주말에는 오픈전에도 대기줄이 있는데 웨이팅은 무조건 명부작성하고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가게내부는 엄청 넓다. 회전율도 빠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계속 생기는 신기한 가게이다.
김강심 칼국수 기본정보
위치 : 광주 서구 회재로 841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19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부터 17시까지/ 주말 브레이크타임 16시부터 17시까지
주차 : 가게입구에 주차안내해 주는 곳으로 가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및 포장 : 062-682-0801
메뉴 : 바지락 칼국수 9,000원 김강심 팥죽 9,000원 김강심 만두 8,000원 해물전 15,000원 굴전[겨울] 15,000원 바지락초비빔밥 10,000원 동지죽[새알] 10,000원 찰밥 2,500원
맛보기용 찰밥과 김치
자리 잡고 주문을 하고 나면 맛보기용 찰밥과 김치 그리고 콩나물이 나온다. 김강심 칼국수는 김치가 맛있어서 따로 판매도 하고 있을 정도이다. 맛보기용 찰밥 한 숟가락에 김치를 같이 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온다. 맛보기용 찰밥이라 두 숟가락 먹으면 없는데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맛있게 칼국수를 먹기 위해 참아야 한다.
맛보기용 찰밥은 리필은 안된다. 그렇게 찰밥에 김치와 콩나물을 먹고 나면 셀프코너에 가서 다시 김치와 콩나물을 가져올 수가 있다. 홀에서는 맛있는 김치를 마음껏 먹을 수가 있어 좋다. 그리고 물과 컵, 접시는 셀프코너에 있으니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칼국수와 해물전
칼국수는 잘 익은 면과 깔끔한 국물맛이 가장 좋다. 텁텁함이 없어 계속 마실 수 있는 국물이다. 그리고 면을 먹고 보면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느낀다. 빈껍데기도 있고 알이 실한 바지락이 있는데 먹다 보면 조개껍질탑이 쌓여있다. 처음 나오는 양을 보고 적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그릇이 커서 그런 거지 결코 양이 작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칼국수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김치가 있어 한여름에도 칼국수를 먹으러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만두는 한판에 6개가 나오는데 모양이 직접 만든 수제만두 같은 느낌이 든다. 만두피가 얇고 맛은 좋은데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느낌도 든다. 칼국수와 가장 많이 시키는 해물전은 두껍고 바삭하고 맛있다. 해물전이라는 이름답게 내용물인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두꺼운데 바삭한 식감이 마음에 든다. 해물전을 먹느라 칼국수 먹는 것도 잊을 만큼 고소하고 바삭하고 맛있다.
광주맛집 카페 복다 케이크&커피 레터링케이크 쿠키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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