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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맛집으로 양념갈매기를 많이들 추천한다. 갈매기살은 소금구이로 많이들 먹는데 부산에서는 양념이 된 갈매기살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따라나섰다. 동네사람들이나 주변 현지인들이 많이들 찾는 가게라고 하는데 위치를 보니 그럴 만도 하다.

 

 

부산의 번화가도 아니고 관광지도 아니기에 굳이 찾아가지 않을 동네인데 얼마 전에 풍자가 또 간집으로 부산갈매기집을 찾아가서 홍보가 되었는지 외지인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부산 현지인들이 좋아하고 풍자도 맛있다고 한 부산갈매기집을 이제야 찾아가 보게 되다니 한탄스럽지만 고기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따라가 본다.

 

부산맛집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기본정보

- 위치 :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 565

 

 

- 영업시간 : 11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라스트오더 20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15시부터 17시까지이고 점심마지막주문은 15시까지이다. 정기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 문의 : 051-508-6060

- 주차 : 가게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가 편하다.

- 메뉴 : 갈매기살 소금구이 12,000원 갈매기살 양념구이 12,000원 불갈매기살 양념구이 12,000원 된장찌개 소 2,000원 대 4,000원 공깃밥 1,000원 [여름메뉴 4월부터 9월까지] 냉국수 3,000원 곱빼기 4,000원 비빔국수 3,000원 곱빼기 4,000원 [겨울메뉴] 누룽지 3,000원

 

부산맛집 부산갈매기

 

부산 노포맛집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노포맛집이다. 대기줄이 많아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 가게이다. 웨이팅은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 같은 것은 안되고 무조건 직접 가서 휴대폰번호를 입력하고 웨이팅을 걸어야 된다. 주말에는 12시쯤 가서 웨이팅을 걸어도 대기번호가 90번대로 나오고 13시 반이 넘어가면 웨이팅도 마감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웨이팅을 걸고 나서 기다리는 동안에 가게에 마련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기다리면 된다. 가게는 본관과 별관이 따로 있고 테이블도 많고 엄청 커서 웨이팅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별관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트램펄린과 미끄럼틀이 있고 어른들을 위한 흡연구역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기다리는 동안 주인아저씨가 직접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내가 먹는 음식을 직접 손질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더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사람들과 동네사람들로 항상 인기가 많은 가게였는데 얼마 전에 풍자의 또 간집에 방송을 타게 되면서 외지인과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하다.

 

부산맛집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의 맛 양념갈매기살

부산갈매기의 시그니처 메뉴는 양념갈매기살이다. 일단 주문을 하고 나면 바로 숯이 들어오고 기본찬이 깔린다. 콘옥수수, 물김치, 미역, 젓갈, 쌈장, 마늘, 양파장아찌, 양파와 간장, 상추와 고추가 나오는데 단출하지만 맛이 좋다. 기본찬들은 먹다가 부족하면 셀프리필바가 있어 먹을 만큼 가져와서 먹을 수가 있다.

 

 

그리고 선홍빛깔을 뽐내며 주문한 고기가 나오는데 나오는 모습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고기는 사장님이 직접 갈매기살의 근막을 하나하나 다 제거를 하셔서 그런지 고기가 엄청 부드럽다. 갈매기살에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소고기 맛이 난다고 하던데 정말로 양념맛 때문인지 갈매기살에서 소고기 맛이 났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지는 숯불향이 입맛을 더더욱 높여준다. 숯불의 화력이 좋아서 고기가 금방 구워지기 때문에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아주 좋을듯하다. 그리고 된장찌개는 시래기가 같이 들어가 있어 얼큰하고 시원해서 밥을 말아먹으면 더 맛있을듯하다.

 

 

또 다른 메뉴로는 냉국수가 있는데 다른 고깃집에는 냉면을 많이 먹는데 여기서는 냉국수를 먹는다. 이 냉국수는 여름시즌 한정메뉴라 꼭 먹어야 한다. 냉국수는 치자로 만든 노란 면에 식감이 아주 좋다. 그리고 열무가 올라가 있고 다진 양념은 따로 주기 때문에 직접 입맛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그리고 비빔국수는 비벼져서 야채가 올려져 나오는데 열무가 없다. 열무를 좋아한다면 기본찬으로 나오는 열무를 셀프바에 가서 직접 가지고 와 올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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