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효능 - 당근김밥

당근

어린 시절엔 유독 먹지 않았던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당근이다. 색은 이쁜 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형에 비해 맛은

뭐랄까 딱히 어린 입맛에 확 와닿는 그런 어떤 맛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죽도록 먹기 싫었다. 그리고 당근 특유의 향이

주는 어색함까지 더 하니 입이 가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입맛이 바뀐다고 하는데 그중에 당근이 있었다.

주홍빛 색깔이 특징인 당근은 가장 친숙한 채소 중의 하나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에 따라 주

생산지가 달라지는 작물로 제주 구좌에서 당근이 생산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다. 그만큼 생산량으로는

제주산이 전체의 68%로 가장 많다는 뜻일 것이다. 저장성이 뛰어난 작물로 적정 저장조건이 유지될 경우 6~8개월까지

품질이 유지되어 사시사철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녹황색 채소 중 당근이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전환된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껍질째 기름과 함께 요리하는

것이 당근의 영양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이다. 기름에 살짝 볶아 볶음요리를 만들거나,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겨먹어도 좋다.

몸무게 감량
첫 번째로 알려드릴 점은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살을 빼려고 할 때 챙겨주면 좋습니다. 먹어준다면 장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주고 먹었을 때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게 하여 줍니다

뼈
칼슘은 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당근 한 컵 되는 분량에는 40mg 칼슘이 들었는데 1일 권장되는 양의 4%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비타민A, K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올리브, 아보카도 기름과 함께 먹는다면 흡수율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눈
꾸준히 챙긴다면 눈, 야맹증 개선에 이롭습니다. 루테인 같은 항산화제는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눈 손상 방지하여 줄 수

있습니다. 채소의 노랑, 주홍빛 나게 하는 물질로 우리 인체에서 Vitamin A로 전환이 됩니다. 로돕신 생성하는데 필수

요소인데 자주색 띠게 하는 성분으로 야맹증에 이롭습니다. 베타카로틴 더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싶다면 날 것을

먹기보다는 익혀 먹어야 합니다

혈당
탄수화물이 들었지만 다른 영양소들이 이로 인해 혈당 상승하는 것을 막습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당근 섭취 통한

카로티노이드 생체이용률이 높을수록 제2형 당뇨 발병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물론 천연 당분이 있어 달콤한 맛이

나지만 당,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있어 GI는 39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심혈관 질병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안정시켜 주고 칼륨이 혈관 긴장 풀어주어

혈류 좋아지게 합니다. 또 Cholesterol 줄여주는 일을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소 중 하나인데 혈류 상태가 나쁘면 고혈압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매
비타민C는 알츠하이머와 연관성이 높다고 합니다. 독성 단백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억제해 주는 일을 하기 때문

입니다. 실제로 결핍이 일어나게 되면 뇌세포에 지속적으로 아밀로이드 축적을 하여 트러블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해 주고 싶다면 C의 농도 유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하니 당근을 잘 챙겨준다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근을 고를 때에는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물렁한 것,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 역시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 세척 당근은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기 때문에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흙 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근의 색깔과 모양, 그리고 얼마나 단단한가를 살펴봐야 한다. 먼저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다.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모양은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을 고르는데, 간혹

머리 부분이 푸른빛이 난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껍질은 필러로 벗겨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좋다. 당근을 잘라서 쓰고 나머지를 다시 보관해야 할

때는 자른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랩으로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들지 않아 다시 사용하기 좋다.

당근을 활용하는 요리는 많지만 요즘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당근 김밥이다.

의외로 당근의 색이 이뻐서 김밥에 넣으면 당근 하나로 색이 이쁜 먹고 싶어지는 김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