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면 맛집 - 서면 본점 춘하추동

부산 밀면 맛집 추천 - 춘하추동 본점

부산 면 맛집 - 서면 본점 춘하추동

밀가루와 전분으로 반죽한 면과 돼지고기 육수베이스 국물에 돼지고기 수육을 올려만든 냉면으로, 부산지역의 향토음식이다. 부산을 포함한 부울경에서는 타 지역의 냉면의 위상을 거의 대체하고 있는 음식으로, 해당지역에서는 어디에서나 밀면 전문점을 볼 수 있다.

 

 

단 그렇다고 해서 동남권에 냉면이 없는 건 아니고, 냉면만 파는 전문점의 수가 타 지역에 비해 드물다. 주로 고깃집에서 후식으로는 냉면이 나온다. 부산과 생활권이 이어지는 부근 쪽 외에는 밀면만 다루는 집은 거의 없다. 저렴한 멸치국숫집 같은 경우엔 찰기가 강한 국수를 이용해서 뜨거운 멸치국수랑 차가운 밀면을 둘 다 소화해내기도 한다. 1950년대 미군의 밀가루 대규모원조로 이전 시대에는 귀한 식재료였던 밀가루가 남아돌면서, 그 밀가루를 활용해 추가로 고구마전분 또는 감자전분 등으로 만든 면을 쓴다는 것이 기존 냉면과의 차이점이다. 함경도 출신 실향민이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을 왔는데 냉면이 너무 먹고 싶었으나 전쟁통에 메밀가루를 구할 수 없자 미군이 배식으로 나눠준 밀가루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설이 정설이다. 게다가 메밀은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는 냉대 작물로, 따뜻한 기후의 부산 인근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또한 경상도 입맛에 맞추어 다진 양념이 많이 들어가 맵고 달고 짠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5천-7천 원 선으로 메밀을 쓰지 않는 만큼 냉면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또한 냉면과는 다르게 돼지고기 수육을 잔뜩 넣는다.

 

서면 본점 춘하추동 기본정보

 

 

위치 -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48-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연락처 - 051-809-8659

주차장 없음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길다. 오픈하고 가거나 점심시간이 지나고 가면 그나마 웨이팅이 없다.

 

서면 본점 춘하추동 메뉴

부산 밀면 맛집 - 서면 본점 춘하추동

 

밀면 8,000원 / 밀면 특 9,000원

비빔밀면 8,000원 / 비빔밀면 특 9,000원

만두 5,000원 / 비빔사리 3,000원 / 사리 2,000원

고기사리 2,000원 / 편육 10,000

 

한약재의 향기가 풍기는 육수 맛집

부산 밀면 맛집 - 서면 본점 춘하추

부산에 많은 밀면 맛집이 있지만 춘하추동에 밀면의 육수는 한약재맛이 강하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한번 맛을

보면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집이다.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서 나오는 육수는 한 방울도 남길 수가 없게 만든다.

가게 내부에는 수많은 유명인들의 싸인이 가득하다. 사람에 입맛은 똑같나 보다.

 

 

날이 풀리면 계속 생각이 나는 밀면 한 그릇.

긴 말하지 말고 궁금하시다면 춘하추동으로 가셔서 맛보길 추천한다.

 

기타

- 부산에서 대표적인 점포로는 남포동에 있는 '원산면옥'이 있다.
- 미군의 밀가루 대량 원조 덕분에 탄생한 다른 음식으로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소바가 있다.

 

 

- 사실 찬 음식일수록 사람의 미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해야 하는 딜레마가 생긴다. 비빔냉면을 시키면

사이드로 주는 냉육수를 어느 정도 녹았을 때 먹으면 놀랍도록 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실향민들이

남쪽으로 모여 만든 국수도 평양냉면과 달리 매웠다. 싱거운 음식을 먹는 평안도와 달리, 함경도 출신이 정착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신 달지는 않다.
- 물론 한국 요리 중에 역사가 짧은 음식은 많다. 그만큼 한국 근현대사가 격동을 겪었기 때문. 사실 그 김치조차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지 2백 년이 채 안 됐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고추가 한국에 전래된 게 이제 고작 5백 년 남짓 됐으니 말이다. 밀면과 비슷한 시대에 탄생한 다른 음식으로 부대찌개 등이 있다.
- 보통 밀가루 반죽은 차갑게 식으면 함유된 녹말이 노화되어서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서면 본점 춘하추동 영상

 

서변 본점 춘하추동

출처 : 살발한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