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결말 스포 개봉작 봉준호감독추천작 예매율1위

영화 잠은 2023년 9월 6일 개봉인 대한민국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이다. 유재선의 장편 데뷔작이며 그가 각본 역시 맡았다. 제76회(2023년)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이선균, 정유미, 윤경호가 출연한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스크리닝 당시부터 강렬한 몰입감과 서스펜스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또한 최근 10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봉준호 감독의 찬사로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영화 잠

 

영화 잠 메인 예고편

영화 잠 예고편

 

잠 시놉시스

행복한 신혼부부인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은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누가 들어왔다라며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는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 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다하게 된다.

 

영화 잠

 

압도적인 예매율로 입소문이 난 잠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한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조연출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이다. 지난 5월 칸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언론 시사회 이후부터 호평이 쏟아져 나오면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예매율 순위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펜하이머(13.8%)를 두 배 넘는 차이로 제치고 1위(27.4%)에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1위 데뷔가 확실시된다. 잠은 순 제작비 약 30억 원을 투입한 저예산 상업영화이며 손익분기점은 80만 명 남짓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중소 규모의 영화다. 작은 영화의 흥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단비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언론 호평에 이어 입소문까지 더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잠

 

영화 잠에서 인생연기를 펼치는 정유미

잠에서 정유미는 인생 연기를 펼친다. 비현실적인 공포에 맞서 변해가는 수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과시하는데 여기에 이선균은 잠만 자도 소름 돋는 존재감으로 몰입도를 높여준다.

 

 

두 사람은 총 4장으로 나누어진 잠이 전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견고한 호흡을 보여주고 변화하는 상황을 설득력 있게 드려내며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잠은 한마디로 예측불가 스릴러이다. 스포금지가 절대적이라는 말 그대로 모르고 봐야 재미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독특한 공포라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몽유병이라는, 누구나 공감 가능한 소재로 시작하지만 예측불가한 전개로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외부에서의 외협이 아닌 가장 믿었던 사람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해, 도망갈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한다.

 

 

그리고 특히 봉준호 키드라고 불리는 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은 감탄을 자아내고 현란한 카메라 워크 대신 현수와 수진의 시선에 초점을 맞췄다. 즉 두 인물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곳에 카메라를 위치해 촬영을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이로써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공간에서,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편이 두려운 존재로 다가올 때 아내 수진이 겪게 되는 공포심이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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