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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종이달 넷플릭스 결말 등장인물 연기최고

by 리아7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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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시놉시스

 

 

종이달은 일본 동명소설이 원작인 드라마이다. 이미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져 대히트를 친 작품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의 연기와 분위기가 묘해 흥미롭고 관심이 간다. ENA방송 월화 드라마로 오후 10시에 방송이 되며 10부작이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종이달은 숨 막히게 살아가는 주인공인 유이화가 우연히 한 남자를 알게 되고 자신을 찾기 위해 은행에서 일을 하다 횡령을 하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종이달에 대한뜻은 종이로 만든 가짜 달이란 뜻이지만 일본에서는 필름 카메라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진관에서는 초승달 모양의 가짜 달을 만들거나 그려서 그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행복한 얼굴로 가족과 연인의 한때를 사진으로 남겨 가장 행복한 추억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뜻이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종이달
종이달

 

종이달 등장인물

종이달 등장인물
종이달 등장인물

 

유이화역 - 김서형 : 엘리트 집단에 속한 남편과 가부장적인 시댁의 며느리의 삶을 살아가다 남편의 무관심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잊어가던 중 남편과 같이 간 송년모임에서 저축은행에서 일을 해볼 것을 제안을 받게 되고 자신을 찾기 위해 저축은행에 취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은행에서 VIP고객들을 담당하는 일을 맡게 되고 거액을 예치하는 VIP고객관리를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일을 하면서 주인공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

류가을역 - 유선 : 초라한 외모란 불행의 증명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화려하게 사는 것이 좋은 쇼퍼이자 카레우먼이다.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지 않기 우해서 화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명품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고 말한다. 돈이 많아 보이기만 해도 세상은 친절해지고 모두가 정중해진다. 쇼핑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을 하다 보니 셀러브리티로 불릴 만큼 유명해졌다. 속이 허하고 공허한 날에는 유이화와 강선영을 만나 밥을 사고 이화 곁에서 여러 가지를 느끼고 그녀의 비밀을 먼저 눈치채고 만다.

 

 

강선영역 - 서영희 : 악착같이 생활을 하며 남편의 성공만을 위해 뒷바라지하는 전업주부이다. 유이화와 류가을은 강선영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이다. 유이화 남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가사도우미, 학원, 교통비, 부모님 용돈과 식비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돈을 모아야 되고 아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돈을 주고 산 음식을 남겨두고 돌아오면 계속 신경이 쓰여 항상 일회용 비닐봉지를 챙겨 다닌다. 그러면서 그녀는 항상 화려한 노년을 꿈꾸며 산다.

윤민재역 - 이시우 : 열정이 넘치는 영화가 휴학생이며 빚이 많다. 부자인 외할아버지가 있지만 외할아버지의 더러운 돈은 싫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제대하고 그에게 남은 건 남겨둔 빚과 요양원에 입소한 아버지를 돌보는 것, 그리고 함께 영화를 꿈꾸는 동기들 뿐이다. 영화촬영 중 손가락 신경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친구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외할아버지를 찾아갔다가 자신을 챙겨주고 환하게 웃어주는 유이화를 만나게 된다.

최기현역 - 공정환 :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인 유이화의 남편이다. 건드릴 때만 흔들리는 종이 모빌처럼 곱고 조용한 여자이자 고분고분하고 아름다운 아내 유이화와 아이가 생기지 않는 이유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아내 탓이든 자신의 탓이든 그저 아내에게 헤어질사유가 되지 않을 만큼의 고통으로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성시훈역 - 이천희 : 류가을의 철없는 전남편이다. 화려하고 멋진 가을을 사랑했지만 그녀의 화려함이 재산을 헐어 쓴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고는 끔찍했다. 지금은 이혼 후 자신의 돈 없이도 세상 보란 듯이 화려하고 고져스한 그녀가 아쉽기만 하다.

제국역 - 윤희석 : 최기현을 상사로모시고 있는 순진하고 착실한 강선영의 남편이다. 세상 서열을 돈을 누가 내느냐에 따라 자동 정리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은 항상 을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아무래도 임원이 되긴 글렀다고 생각하고 몇 년 안에 희망퇴직자가 될듯싶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해 무럭무럭 자라나는 딸을 위해서는 아끼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다 아끼려고 한다.

 

종이달 소설원작과 차이 및 결말

 

 

종이달 일본 소설의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는 일본과 한국에서의 현지화 과정에서 일부 설정이 바뀌었다. 원작소설의 배경은 90년대 일본 시중은행인데 한국 드라마에서는 시대가 비교적 최근인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바뀌었고 개연성 있게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에 다니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다만 자동화가 이루어진 2010년대 초반 이후로는 저축은행도전산을 통해 업무를 봤기에 아주 개연성이 있다고 보기는 힘드고 은행 횡령사고도 사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그리고 원작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한 가지 사건만 다룬 것이 아니고 세 가지 사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연하 남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 부자인척 하려고 공금을 횡령했으며 연하남자에게는 이사실을 숨겼지만 실제사건은 남자가 먼저 돈을 요구했고 횡령에도 가담했다.

 

 

결말은 다들 알고 있듯이 어린 남자와의 관계는 파탄이 나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스스로를 옥죄어오게 되어 결국 외국으로 도피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일본어를 하는 태국인 남자가 등장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달을 바라보고 있는 유이화 뒤로 발자국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뒤돌아 눈물이 맺힌 채로 웃고 있다. 열린 결말이다. 그 발자국소리가 돈맛을 알아버린 민재일 수도 있고 유이화를 그리워하고 찾아온 남편일 수도 있고 유이화를 찾아온 경찰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눈물이 맺힌 채 웃으면서 바라보는 거보니 경찰이거나 민재일 수 있을 듯하다. 마지막까지 드라마에서 유이화역의 김서형이 어떤 느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연기 잘하는 배우인 김서형이 원작을 뛰어넘어 6년을 기다려온 종이달로 또 다른 지평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종이 달를 봐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종이달 여담

종이달의 주인공인 김서형은 종이달이란 작품을 6년 전에 보게 되었고 종이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한국에서 종이달에 대한 판권을 가진 회사를 직접 수소문해서 제작사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본방송에서는 종이달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편성이 되었지만 ENA 재방송에서는 재 편집을 거쳐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이 된다.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는데 일본드라마는 총 5부작으로 구성되었지만 한국드라마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이달 예고편

종이달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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