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흘은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영화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로 2024년 11월 14일 개봉한다.
2024년 파묘에서 시작된 오컬트 신드롬을 이어갈 K-오컬트 호러 기대작이자 장례 3일의 시간제한이 주는 심박 뛰는 긴박감을 선사할 사흘에 대한 한국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1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박신양과 이민기, 이레의 강렬한 연기 변신까지 신선한 조합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사흘 정보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오컬트
감독 : 현문섭
미술 : 김시용
무술 : 심상용
출연 : 박신양, 이민기, 이레 外
제작사 : 아이필름코퍼레이션
공동제작사 : 메이데이 스튜디오
배급사 : 쇼박스
촬영 기간 : 2020년 2월 10일 ~ 2020년 5월 2일
개봉일 : 2024년 11월 14일
상영 시간 : 95분 (1시간 34분 58초)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사흘 시놉시스
흉부외과의사 ‘승도’의 딸 ‘소미’가
구마의식 도중 목숨을 잃고
장례식장에서 ‘승도’는
죽은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한편, ‘소미’가 죽기 전
구마의식을 진행했던 신부 ‘해신’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그것의 존재를 뒤늦게 알아차리는데...
남은 시간은 장례를 치르는 단 3일!
죽은 소녀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아야만 한다!
1차 예고편
사흘 등장인물
차승도 / 배우: 박신양
흉부외과의사.
반해신 / 배우: 이민기
소미가 죽기 전 구마 의식을 진행한 신부.
차소미 / 배우: 이레
차승도의 딸.
미카엘 / 배우: 윤종석
후배의사 / 배우: 김남우
사흘 뒷이야기
1. 박신양에게는 박수건달 이후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2. 이민기 역시 내 심장을 쏴라 이후 9년 만에 영화 주연 복귀작이다.
3. 본래 2021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3년 만에 개봉한다.
4. 오늘학교와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흘 관전포인트
#1. K오컬트 흥행을 이을 수 있을까
파묘를 시작으로 핸섬가이즈까지 K오컬트물 열풍을 이어가는 중 다시 K오컬트물 열풍을 이끌 새 작품이 관객을 찾아온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박신양 주연의 영화 사흘로 본격적인 비수기에 돌입한 극장가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사흘은 장례가 치러지는 3일간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와 미스터리한 존재를 없애려는 구마 사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사흘이 오컬트라는 장르 자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박신양이 박수건달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흘은 사랑하는 사람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한다는 설정, 죽음과 맞닿은 공간인 장례식이라는 배경, 사흘이란 시간적 제약 등으로 예비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오컬트 영화는 공포 영화의 하위 장르로 악령, 귀신, 주술, 예언, 사후 세계 등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일컫는다.
국내 시장에서는 줄곧 비주류로 여겨져 온 장르로 관객층이 한정돼 흥행이 쉽지 않았지만 올해 초 파묘가 흥행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파묘는 묘 이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으며 뒤이어 또 다른 오컬트 영화인 핸섬가이즈 역시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어서며 성공을 거뒀다.
두 작품의 흥행은 오컬트 영화가 마이너에서 주류로 올라오는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했으며 무엇보다 대중의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더욱이 최근 등장한 오컬트물은 이스터에그(영화 등에 숨겨진 메시지나 기능)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영화를 놀이 문화로 인식하는 MZ세대의 취향까지 저격했다.
또한 한국인의 정서에 맞춘 이른바 K오컬트란 점도 한몫했다.
오컬트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방향성과 다양한 요소로 사흘은 이러한 영화의 흥행 코드를 고스란히 따르고 있다.
전 세계를 관통하는 부성애를 기반으로 곳곳에 찾고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각종 코드와 심벌을 숨겨뒀다.
여기에 국내 관객들만이 더욱 열광할 만한 K요소도 담겨있다.
기존의 오컬트 장르 영화들이 악령과의 대결과 구마사제의 희생대신 사흘은 3일장에 녹아있는 죽음을 대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와 가톨릭 오컬트가 공존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특히 가장 주목해야 할 심벌로는 나방이 있는데 나방은 번데기에서 탈피하며 다시 태어나기에 영화에서 부활의 심벌로 쓰였다.
소미 얼굴에 나방이 펼쳐질 때 관객들로 하여금 공포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고자 했으며 나방을 가면처럼 펼쳐 악마의 트레이드 마크로 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
#2. 박신양이 돌아온다.
영화 사흘로 배우 박신양이 돌아온다. 영화 박수건달 이후 11년 만이며 데뷔 후 첫 오컬트로 관객 앞에 서는 그가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박신양의 스크린 복귀작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다.
장례가 치러지는 3일의 제한된 시간 동안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와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신부 해신, 그리고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의 사투를 담는다.
장례식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주요 배경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한국의 삼일장 문화와 소미의 심장에 깃든 그것이 3일 후 부활한다는 설정을 엮어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와 함께 데뷔 후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는 박신양의 활약이 기대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박신양은 이번 사흘에서도 몰입도 높은 열연을 보여줄 전망이다.
극 중 박신양은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로 흉부외과 의사이며 심장 이식 수술 후 죽게 된 딸 소미의 장례식장에서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며 기이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3. 묵은지 영화가 흥행 반전을 이룰까
코로나 이후 급변한 극장 상황 등을 의식해 한참 개봉하지 못했던 영화들이 올해 뒤늦게서야 잇달아 극장에 걸렸지만 전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며 묵은지 영화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5년만 빛을 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역시 흥행에 실패해 연말에 잇달아 개봉하는 묵은지 영화들이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 이목이 쏠린다.
먼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2019년 촬영을 마친 후 오랜 기다림 끝에 극장에 걸렸지만 개봉 2주만 박스오피스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누적 관객 9만 명 돌파마저 힘들어진 분위기다.
촬영을 오래전에 마친 작품 특유의 낡은 느낌이 영화 흥행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일부 반응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앞서 개봉했던 원더랜드 역시 2021년 촬영을 마친 영화로 박보검, 수지, 탕웨이, 공유, 정유미, 최우식 등 화려한 주연 배우들을 앞세워 마침내 개봉했지만 62만 관객을 모으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2020년 크랭크업 한 사흘을 시작으로 묵은지 영화가 연말 극장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강호 주연의 1승과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도 각각 2021년 촬영을 마친 후 오랫동안 개봉을 기다려온 작품이다.
그리고 소방관은 2020년 촬영을 끝냈지만 극장 불경기 등 외부적 상황은 물론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주연 곽도원이란 내부 리스크까지 떠안은 채 관객을 만나게 됐다.
#4. 박신양, 이레, 이민기의 조합
승도 역의 박신양과 해신 역의 이민기가 나방 떼에 파묻힌 소미 역의 이레를 중심으로 대치, 하나의 거대한 나방을 연상시키는 구도를 이뤄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승도는 날카로우면서도 단호한 표정과 소미는 안 죽었다며 딸이 살아있다고 굳게 믿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소미는 그녀의 주변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나방 속에 파묻혀 비릿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현혹하는 인물이 과연 소미인지 그를 잠식한 그것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그리고 해신은 소미가 이식한 심장 어디서 난 겁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강렬한 눈빛을 보내며 작품 속 그가 구마 사제로서 펼칠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의문의 존재 나방에 둘러 쌓인 채 서로를 향한 뒤엉킨 눈빛을 보내는 세 사람이 어떤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주목된다.
인터내셔널 예고편 HARD ver
다른 영화 보러 가기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옥 시즌2 넷플릭스 새로 투입되는 김성철, 문소리, 문근영 (0) | 2024.10.24 |
---|---|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6년 만에 개봉 무대인사 일정 (0) | 2024.10.17 |
보통의 가족 토론토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 무대인사 일정 (0) | 2024.10.16 |
전,란 넷플릭스 BIFF 사상 최초 개막작 논란 (0) | 2024.10.09 |
배테랑 2 9년 만에 돌아온 천만 영화 전국 무대인사 일정 (0) | 2024.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