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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덕에 궁금증 증폭한 지브리 영화 예고편

by 리아7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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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영화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 만의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또 한 번의 은퇴 번복작이다. 2023년 10월 25일 개봉 이후 호불호가 갈리는 것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난해한 스토리에 지브리를 애정하는 사람들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017년,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신작 애니메이션의 내용에 대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이 주인공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으나 이 책의 제목과 주제를 빌려온 것이지 내용은 미야자키 구상의 완전 오리지널로 장르는 모험 활극 판타지라고 밝혔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당일 하루에 25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치를 세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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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시놉시스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으로 간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던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저택에서 일하는 일곱 할멈으로부터 왜가리가 살고 있는 탑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히토는 사라져 버린 새엄마 나츠코를 찾기 위해 탑으로 들어가고, 왜가리가 안내하는 대로 이 세계(異世界)의 문을 통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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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페셜 예고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페셜 예고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장인물

마키 마히로

본작의 주인공으로 2차 대전 시절의 남자아이설정으로 조용하고 진중하고 씩씩한 딱 2차 대전 당시의 남자아이의 성격이다. 도쿄 대공습의 여파로 일어난 화재로 어머니를 여의고 3년 후 아버지와 이모의 재혼으로 외가로 이사를 왔다.

외가살이에 위화감을 느끼며 양어머니가 된 이모에게도 낯을 가리며 어색해하던 중 자신을 습격하는 아오사 기를 만나며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양어머니 나츠코가 이 세계로 납치당하고 나츠코를 구하기 위해 아오사기에 이끌려 이 세계로 넘어가 젊은 시절의 하녀 키리코, 어머니 히사코 등을 만나며 이 세계를 모험하며 자신을 이 세계로 불러들인 선조 큰할아버지를 만나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을 제안받지만 거절하고 어머니 나츠코와 하녀 키리코를 데리고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이후 돌아온 일행은 이 세계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지만 마히토는 이 세계의 작은 돌조각을 우연찮게 들고 와 이 세계에 대한 기억을 잃지 않았고 있다. 아오사기의 말에 의하면 마히토가 챙긴 돌조각은 너무 작고 힘도 약해서 돌의 힘이 다하면 평범한 돌로 돌아갈 것이고 마히토도 그 쯤부터 서서히 이 세계의 기억을 잃을 것이라고 한다.

 

 

아오사기

공식 포스터에 나온 왜가리새가 바로 이 녀석이다.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주인공으로 보였으나 실제 역할은 주인공의 조력자이다.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 오라고 한다. 푸른 깃털이 섞여 있고 장난스러우며 얌체 같은 성격이다.

마히토의 외가 저택의 연못에 사는 기묘한 왜가리로 평소에는 연못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마히토가 이사오자 연못을 나와 마히토를 습격한 것인데 사실 아오사기의 정체는 이 세계에서 온 사자로 마히토를 이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히토를 습격하고 죽은 어머니를 능욕해 마히토에게 당하고 부리에 구멍이 나고 장난을 친 벌로써 이 세계의 주인에게 직접 끝까지 안내하라고 못이 박힌다. 그렇게 이 세계로 가기로 결심한 마히토를 안내해서 도착하자마자 혼자 도망친다. 하지만 부리에 난 구멍 때문에 마히토에게 되돌아온다.

마히토가 구멍을 메꿔주지만 다시 마히토를 죽이고 배신하려 한다. 하지만 구멍을 메꾼 나무조각 사이즈가 안 맞아 다시 힘이 빠지고 마히토한테 고쳐달라는 개그씬도 나온다. 구멍을 메꾼 후엔 확실히 받은 역할 대로 마히토의 조력자로서 이 세계의 주인인 큰 할아버지의 곁으로 마히토를 안내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잉꼬대왕의 폭주로 이 세계가 무너지자 현실로 탈출한다. 그리고 이 세계의 돌조각으로 기억이 남은 마히토에게 언젠간 또 보자고 파트너라는 말을 남기고 평범한 왜가리로 돌아간다.

 

 

와라와라

이 세계에 사는 영혼들로 흰색의 작은 방울 형태를 하고 있으며 방울에 눈, 입, 팔다리가 달린 귀여운 형상을 하고 있다. 배를 타기 위해 인간의 형상으로도 바꿀 수 있으며 키리코와 마히토가 잡은 물고기를 사기 위해 등장하며 키리코가 해체한 물고기를 잔뜩 먹고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대로 하늘을 넘어 현실 세계로 넘어가 현실 세계의 생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하늘로 올라가던 중 펠리컨 무리에게 습격당해 일부가 잡아먹히지만 히미의 구조로 무사히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마키 쇼이치

마히토의 아버지로 아내 히사코가 도쿄 대공습으로 인해 죽자 아내의 여동생인 처제를 새 아내로 들인다. 죽은 아내의 여동생 처제와 결혼한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불법이고, 일본에서도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는 행위이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에선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작품의 배경인 2차 대전 시기는 자유연애에 대한 찬양이 당대 및 그 직전의 문학작품에서 나타나는 등, 현대와 같은 연애결혼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나, 혼인은 단지 개개인의 연결이 아닌 가문 사이의 연결이라는 구시대적인 가치관도 강했던 때이다.

작중에선 이미 나츠코는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로 나온다. 육군항공대에게 지급할 병기를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 중이며 많은 직원과 군인들을 두고 있다. 작품 초중반 나츠코와 마히토, 키리코가 행방불명이 되자 자신 휘하의 군인, 직원들을 모두 고용해 몇 날 며칠을 밤낮없이 수색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하녀 할머니들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별채와 죽은 전 아내 히사코도 어릴 적 행방불명되었다가 1년 만에 돌아온 적이 있었다는 것을 듣고 일본도와 그 외 많은 도구들을 챙겨 별채로 가서 이 세계에서 잠깐 돌아온 마히토를 발견하지만 아직 나츠코를 구하지 못한 마히토가 이 세계로 돌아가며 이 세계에서 넘어온 잉꼬 떼에 습격받아 아들이 새로 변했다며 잠시 멘붕 한다. 이후 모든 일이 끝나고 무사히 돌아온 세 사람과 2년 후 전쟁이 끝나자 외가살 이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도쿄로 돌아간다.

 

 

히사코

주인공의 생모로 대공습에 휘말려 사망했다. 어릴 적 1년간 하녀 키리코와 함께 실종된 적이 있었지만 실종되고 1년 후 실종 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는 마히토처럼 이 세계로 간 것으로 히사코 또한 큰할아버지에게 후계자로 제안받은 듯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불발된듯하고 왜 1년 간 이 세계에 남았는지가 의문인데 자신의 혈연이자 새 후계자 후보인 마히토가 혹시나 거절할 때를 대비한 예비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모든 일이 끝나고 자신의 시간선으로 돌아간 것이 저 1년 후 아무런 차이 없이 돌아온 것이다.

 

나츠코

히사코의 여동생으로 마히토의 생물학적 이 모이자 새엄마이다. 언니 히사코가 죽고 언니의 남편인 쇼이치와 결혼한다. 그리고 이미 쇼이치와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임신의 부작용으로 꽤 고생하고 있으며 마히토에게 마히토 씨라 부르며 존댓말을 쓴다.

자신의 침실에 누워 요양하던 중 갑자기 혼자 숲으로 걸어 들어가 실종되는데 사실 이 세계로 납치당한 것으로 히사코(히미)가 후계자가 되지 못하자 그녀를 대체한 후계자로 불러들인 건지 마히토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써 불러들인 건진 불명이지만 그녀의 납치가 마히토가 스스로 이 세계로 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마히토가 모험의 끝에 그녀를 발견하는 데 성공하고 데리고 돌아가려 하자 자신은 마히토의 엄마가 아니며 마히토 또한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며 자신은 마히토가 싫다는 폭언을 하지만 마히토가 자신을 어머니라고 인정하고 진심으로 구하려 하는 모습에 놀라고 충격으로 잠시 기절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자력으로 탈출해 출구인 시공간의 문으로 와 마히토와 함께 현실로 돌아가게 되면서 성격도 현실로 돌아와 다시 활기차고 다정한 나츠코로 돌아온다.

 

 

큰할아버지

마히토의 외고조 할아버지로 히사코와 나츠코 자매에겐 증조할아버지이다.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 서체를 건축한 사람으로 책을 너무 많이 읽어 정신이 나가버린 괴짜라는 소문이 있었으며 책을 읽다 결국엔 실종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사실 실종된 것이 아닌 운석의 힘으로 만들어진 이 세계의 주인이 되어 이 세계를 수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이 세계의 돌을 깎아 만든 블록을 쌓아 올려 세계를 유지시키는 것이지만 큰할아버지의 돌 블록은 무너지기 직전이었고 자신이 이 세계를 수호하는 것에 한계를 맞아 자신의 혈족을 자신의 후계로 들이기 위해 히미와 마히토를 이 세계로 불러들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 세계를 겨우 이런 돌조각으로 지키려는 것을 알아차린 잉꼬 대왕이 멋대로 블록을 건드려 블록이 무너지고 이 세계가 파괴되려 하자 히미, 마히토를 포함한 모든 생물을 현실로 돌려보내고 그는 그대로 이 세계의 멸망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키리코

마히토의 외가에서 일하는 하녀들 중 한 명으로 마히토를 단순히 도련님이 아닌 어린아이로 본다. 실종된 나츠코를 찾던 중 마히토의 증언으로 선채로 향하고 그곳에서 마히토와 아오사기의 싸움에 말려들어 함께 이 세계로 끌려가게 되고 펠리컨 무리에게 공격받던 마히토를 구해주고 함께 물고기를 잡아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 세계의 키리코는 잡은 물고기를 해체해 와라와라들에게 먹이고 와라와라들을 하늘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었고 어째서인지 현실에 대한 기억은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마히토를 재워주며 마히토와 아오사 기를 화해시킨 후 그들을 나츠코에게 보낸다. 이후 이 세계가 멸망하려 하자 자신의 시간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탈출하는데 이때 밝혀진 젊은 키리코는 히미(어린 시절의 히사코)의 하녀였던 젊은 시절의 키리코였다. 이후 마히토와 함께 탈출한 마히토의 시간선의 늙은 키리코도 인형에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다.

 

 

하녀 할머니들

키리코의 동료로 마히토의 외가의 사 용인 들이며 키리코 포함 7명의 할머니들 외에도 2명의 할아버지들도 있다. 지브리의 노인 캐릭터들의 클리셰 대로 인체 비율을 무시한 2등신 체형이 특징이다. 외가가 있는 시골에서 살다 보니 도쿄의 신문물을 아주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할아버지들은 마히토에게 담배를 뇌물로 받고 칼 가는 법이나 활을 만드는 법등을 가르쳐주고 할머니들 모두 가문의 도련님인 마히토를 성심성의껏 보조하고 도와준다. 7명의 할머니들 모두 젊은 시절부터 60년이 넘게 가문에 고용된 고용인으로 큰할아버지의 실종, 이 세계로 인해 일어나는 저택 내의 불가사의한 일, 히사코의 실종, 마히토 외 2인의 실종까지 모두 경험한 바 있으며 그 일을 쇼이치에게 알려준다.

이 세계에선 키리코가 가지고 있던 나무조각 인형으로 나오는데 현실세계의 할머니들의 영혼과 연결되어 있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하며 마히토의 주변에 놓여있는 이 인형들이 항상 마히토를 지켜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히미

마히토가 이 세계에서 만난 여자아이로 불을 다루는 능력이 있어 이 능력으로 펠리컨에게 먹히던 와라와라들을 구해준다. 잉꼬에게 습격받던 마히토를 구해주고 자신의 집으로 피난시키며 마히토와 대화를 나누는데 나츠코를 자신의 동생이라 칭한다. 즉 히미는 다른 시간선에서 온 마히토의 친어머니 히사코였다.

어린 시절 히사코가 1년간 실종된 것이 바로 이 세계로 가 있던 것이었다. 불을 다루는 능력은 큰할아버지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며 어째서 히사코가 히미로써 이 세계에 왔는지는 불명이다. 마히토와의 대화 후 마히토를 나츠코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며 마히토를 거절한 나츠코에게 이제 일어날 시간이라고 말하지만 이 세계의 기운의 반발로 기절하게 되고 이후 잉꼬들에게 잡혀 마히토는 먹이로 요리될 위기에 처하고 히미는 잉꼬대왕이 큰할아버지와의 거래 조건으로 인질로 잡히게 된다.

그 후 큰할아버지에게 가는 길에 잉꼬들에게서 탈출한 마히토, 아오사 기와 만나고 큰할아버지에게 가 이 세계의 주인으로 제안받은 마히토의 거절을 듣고 잉꼬대왕의 폭주로 이 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큰할아버지와 이별을 고하고 자신의 시간선으로 탈출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선의 키리코와 만난다. 히사코의 시간선으로 돌아가면 미래에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가지 말라며 말리는 마히토에게 자긴 불이 좋으며 미래에 마히토를 낳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받아들이며 키리코와 함께 자신의 시간선으로 돌아간다.

 

잉꼬대왕

이 세계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잉꼬들의 왕으로 중죄를 저지른 히미를 제물로 잉꼬들이 이 세계의 상위에 서는 존재들이 될 수 있도록 거래를 하러 나서고 이를 막으려는 마히토와 아오사기 마저 내치고 거래를 한다.

그리고 마히토 일행을 미행하며 큰할아버지의 설명과 후계자 제안을 엿듣고 자신들의 이 세계가 고작 돌 블록 몇 개로 유지되고 있단 것에 크게 분노하며 이깟 돌 블록 따위는 자기가 튼튼하게 쌓아 올리면 된다며 마히토의 블록들을 멋대로 마구잡이로 쌓아 올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되고 결국 블록이 무너지고 그것들을 쪼개버려 이 세계를 파괴시키는 결과를 낳고 만다. 자신들이 이 세계의 상위에 서는 목적을 가졌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이 세계를 끝장내고 만 것이다.

이후 다른 잉꼬들처럼 살려고 아무 시간선으로나 탈출하는데 잉꼬대왕은 마히토의 시간선으로 탈출했다. 그렇게 현실로 넘어가 평범한 잉꼬가 되었다. 에필로그의 늙은 키리코의 어깨에 올라탄 다른 잉꼬들보다 좀 더 큰 빨간 잉꼬가 바로 잉꼬대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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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논쟁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이유로 공개하기 전에도 뜨거웠지만, 공개하고 나니 더 뜨겁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란 영화를 둘러싼 분석과 해석이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이라는 사실을 넘어 다양한 분석을 쏟아내는 문제적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감독이 오랜 시간 여러 작품에서 줄곧 견지해 오면서 뜨거운 지지를 얻은 메시지인 반전, 생명, 생태, 평화로운 공존 등이 이번작풍에도 녹아있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지나치게 분절되면서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인 일본의 입장에 치우친 시선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으며 주인공 소년 마히토가 전쟁 공습으로 인해 엄마를 잃고 아빠와 함께 엄마의 고향으로 가서 만나게 되는 새엄마의 존재도 충격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국내 언론배급시사회 없이 강행된 개봉이라는 점 등에 대해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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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여담

1. 원래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야와 마녀에도 큰 관심을 가져 본 작과 아야와 마녀 중 어떤 쪽을 감독할지 고민하고 있었으나, 결국 스즈키 토시오의 결정으로 본 작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하며, 대신 그는 자신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를 설득해 아야와 마녀의 감독직을 맡겼다고 한다.

 

2. 해당 영화는 스튜디오 지브리에 있어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사망할 시에 관한 문제는 미야자키 고로를 비롯한 지브리의 직원들이 그 대를 이어받아 지브리 애니메이션 제작을 해나갈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지브리는 이 작품에 참가한 혼다 타케시, 이노우에 토시유키 같은 애니메이터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해 주기로 하고 계약을 맺었다. 즉, 이 문제로 이거만 만들고 끝날 회사의 행보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스튜디오 기능을 재건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혹여 나라도 흥행 실패라도 하면 후계자 부재가 아닌 다른 사유로 인해 진짜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

 

 

3. 한국에서는 전체관람가이지만 피가 흥건해지거나 생선을 해체하기도 하고 도살장의 준비 같은 섬뜩한 묘사가 많은 영화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는 PG-13등급을 받았다.

 

4. 이 작품에선 주인공의 어머니가 전쟁 중에 죽어서 미야자키 하야오도 그렇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미야자키의 어머니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제작 중인 1980년에 사망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메인예고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메인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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