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등장인물 서윤복 실화 여담 무대인사일정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2023년 9월 27일 개봉된 강제규의 드라마 영화이다,

 

 

이 영화는 광복 후 태극기를 달고 우승한 첫 국제 스포츠 대회인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원래 2020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와 주연배우인 하정우와 배성우의 논란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1947 보스톤

 

1947 보스톤 스페셜 예고편

1947 보스톤 스페셜 예고편

 

1947 보스톤 등장인물

손기정 역 – 하정우

올림픽 영웅인 손기정은 달리기를 좋아했으며 193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까지 활약했던 대한민국 마라톤 선수이다. 올림픽에서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차지하자 묘목으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리게 되고 이로인해 초선총독부가 그를 감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일본이 써준 대본을 라디오에서 읽고 다시는 마라톤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야했고 광복이후 마라톤 지도자를 맡게 되는데 한국이 국제대회 참가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올림픽 참석이 힘들다고하자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여기서 유망주 서윤복을 발견하게 된다.

 

서윤복 역 – 임시완

서윤복은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서계신기록을 세웠던 선수이다.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대회의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역사에 길이 남은 인물이다. 아픈 어머니의 병간호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라톤 상금을 보고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손기정은 국가대표가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을 영광으로 알아야 하는데 자꾸 어디서 돈을 밝히냐고 화를 내지만 점점 서윤복의 가정환경을 알아가면서 이해하게 된다.

 

남승룡 역 – 배성우

손기정, 서윤복처럼 실존인물이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이다. 남승룡도 당시 바지를 명치까지 올리며 일장기를 가리려고 노력했다.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는 코치이자 선수로 참가해 노장임에도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백남현 역 – 김상호

백남현 역시 실존인물이며 손기정 일행이 마라톤 참가를 위해 미국에 도착했을떄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하지만 처음등장에서 돈을 달라고 해서 모두 사기꾼이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게 된다.

 

옥림 역 – 박은빈

특별출연으로 식당에서 일하며 서윤복에게 관심을 가지는 캐릭터이다. 강한 러브라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지만 극적인 재미를 더해준다.

 

1947 보스톤

 

1947 보스톤 시놉시스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던 그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 밑도 끝도 없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건넨다.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달려 보자는 것!

운동화 한 켤레 살 돈도 없던 대한의 마라토너들은 미국 보스톤으로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1947 보스톤

 

1947 보스톤 여담

1. 임시완의 공식 캐스팅이 알려지기 전 하정우가 본인의 팬미팅에서 임시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하정우가 직접 임시완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하자고 설득했다고 한다.

2. 주연 배우 하정우와 배성우는 영화 개봉 전인 2021년, 각각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밀려있던 개봉 일정이 더더욱 미궁 속에 빠져들었다. 이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고 하정우가 수리남으로 어느정도 이미지를 회복하며 2023년도엔 자신이 제작한 리바운드, 주연으로 참여한 비공식작전이 연달아 개봉함에 따라 1947 보스톤도 극장가에 걸리게 되었다.

3. 공식 제목을 보스턴 1947에서 1947 보스톤으로 변경했다.

 

 

4. 임시완은 마라토너 체형을 만들기 위해 인생 최초로 체지방을 6%대로 낮췄다고 한다. 식단 조절도 힘들었지만 촬영 직전에 수분까지 끊어 아예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고하며 또 1947 보스톤 출연을 계기로 마라톤이 취미가 되었다고 한다.

5. 개봉을 앞두고 tvN의 국사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74화에서 영화의 일부 장면이 인용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영상 자료가 이것인 것으로 보아 간접광고인 듯 하다.

6. 마라톤 대회에서 같이 경기를 달린 그리스 선수의 유니폼에 달린 국기에 고증오류가 있다. 1947년 기준, 그리스는 그리스 왕국 이었다. 그러나, 영화에는 현재의 그리스 공화국 국기가 나온다.

 

1947 보스톤 무대인사 일정

 

1947 보스톤 무대인사 일정 9.30.

 

1947 보스톤 무대인사 일정 10. 01.

 

실존 인물

1. 서윤복

1947년 제51회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해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였고 당시 감독과 코치는 손기정과 남승룡이었다. 이는 광복 이후 국제대회에 KOREA 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달고서 출전하여 수상한 첫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 귀국 이후, 여운형을 만났고 또, 김구를 만나 족패천하(足覇天下, 발로 천하를 제패하다)라는 붓글씨를 선물로 받았다. 이후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함기용 선수가 우승했다. 주한미군으로부터 보스턴 마라톤 대회 정보를 듣고 출전 결정 후 모금을 통해 여비를 마련하고 미군 군용기를 얻어타고 가며 미국 보스턴으로 직항한 게 아니라 괌,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등을 다 거쳐서 힘들게 도착했다. 이외에도 대회 출전 전부터 고생을 했으며 불과 대회 개막 일주일 전에 대회장소에 도착했다. 게다가 그는 풀코스 완주를 겨우 두 번밖에 경험하지 않았다. 우승 후에는 배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1948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으나 페이스 난조로 2시간 59분 36초를 기록해 27위에 그쳤고, 1949년 결국 은퇴하였다.

 

 

2. 손기정과 남승룡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동갑내기이자 양정고등보통학교 동기였던 남승룡과 베를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참가했으나 일본 육상계에서는 순수 일본인을 뽑고 싶어 꼼수를 부렸다. 하지만 이들이 실력자라는 것에 이견이 없는 손기정과 남승룡을 떨어뜨리기엔 눈치가 보여서 대표팀으로 발탁한다. 그러나 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남승룡, 2위에 손기정이 랭크되자, 일본 대표팀은 억지를 부려서라도 이 둘을 탈락시키려는 속셈으로 수작을 부렸는데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쉬어도 모자랄 판에, 그렇게 일본 육상팀의 억지로 전대미문의 2차 선발전 현지 테스트가 열렸고, 이것도 모자라 일본 측에서는 이 둘을 탈락시키기 위해 일본 선수 2명을 더 후보로 추가시켰다. 그러나 그렇게 꼼수를 부리고도 레이스 내내 일본 선수 2명이 이 둘을 따라잡지 못하자 일본 선수들은 몰래 코스를 이탈하면서 지름길로 가는 반칙까지 저질렀고, 이를 본 손기정과 남승룡은 분노하며 반드시 이기자고 다짐하고 달렸다고 한다. 결국 2차 선발전에서도 손기정과 남승룡은 사이좋게 1, 2위를 나눠 가졌다. 여담으로 지름길로 왔으면서도 늦게 들어온 일본 선수들에게 남승룡은 뺨따귀까지 날리며 격분했다고한다. 시원시원하고 활발한 손기정에 비해 남승룡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었다고 전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까지 했을 정도면 화가 얼마나 났을지 짐작할 수가 있다.

 

1936 베를린 올림픽 시상식

 

시상식 사진을 보면 1위와 3위로 각각 단상에 올라선 손기정과 남승룡 모두 어두운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손기정은 묘목으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리고 있고 남승룡은 어떻게 해서든 바지를 명치까지 끌어올려 일장기를 가리고자 하고있다. 인생에서 가장 기뻐해야할 날에 오히려 슬픔에 사무친 나라 잃은 두 청년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콧날이 시큰해질만한 사진이다. 동메달을 차지했던 남승룡은 훗날, 기정이가 우승해서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보다, 묘목을 받아 그것으로 일장기를 가릴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라고 회고했다.

 

1947 보스톤 메인 예고편

1947 보스톤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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