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이다.
설경구, 김희애, 김미숙, 김영민, 박근형, 장광, 정해균, 김종구, 전배수, 오민애 등이 출연하며 대통령 시해를 둘러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의 갈등과 정치판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강렬한 사건들을 밀도 있게 담아낸 돌풍은 6월 28일 금요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돌풍 정보
장르 : 드라마, 정치, 스릴러, 누아르
공개일 : 2024년 6월 28일
공개 회차 : 12부작
기획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 팬엔터테인먼트
연출 : 김용완
극본 : 박경수
출연 : 설경구, 김희애, 김미숙, 김영민, 박근형, 장광, 정해균, 김종구, 전배수, 오민애 外
촬영 기간 : 2023년 1월 ~ 2023년 7월 21일
독점 스트리밍 : NETFLIX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돌풍 티저 예고편
돌풍 시놉시스
부패한 권력을 뿌리 뽑으려는 국무총리.
그는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심판하려 하지만,
경제부총리가 그에 맞서며 대립한다.
거센 돌풍이 이는 정치판.
예측 불허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가.
돌풍 등장인물
박동호 / 배우: 설경구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심판하고 정치판을 바꾸고 싶은 국무총리이다.
대통령을 암살했거나 그의 죽음을 방조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통령 서거 후 자신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는 60일 중 단 4주 안에 대한민국을 싹 다 뒤엎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스크린숏을 보면 이 계획을 4주 동안 성공시켰거나 아니면 마저 성공시키기 위해서인지 대선에 출마해 대통령이 되려 한다.
정수진 / 배우: 김희애
경제부총리로 빛나는 지성과 단단한 소신으로 올라간 정치의 정점에서 박동호에게 맞서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하게 된다. 경제부총리 임명 전에는 국회의원이었다.
경제부총리에 임명된 걸로 보았을 땐 장일준 계파 혹은 여당 내에서 손꼽히는 경제통인 듯하다. 작중 재벌인 대진그룹과의 연관이 있는 모양이며 친척으론 사촌오빠인지 동생인진 아직 불명인 정필규 차장검사가 있다.
박동호처럼 대선에 출마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장일준 대통령의 후계자라고 홍보하는 걸 보면 경제부총리로 임명된 데에는 공개적으로 장일준의 신임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장석 / 배우: 전배수
서울중앙지검장이며 대통령과 재벌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는 정의감에 가득 찬 인물이자 박동호의 오랜 친구이다. 대한민국 검찰청의 실질적인 이인자인 만큼 박동호와 진심으로 의기투합했다면 박동호의 계획에 큰 힘이 되어줄 인물일듯하다.
정필규 / 배우: 정해균
차장검사로 예고편에서 정수진 관련정보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에서 언급된 정수진의 사촌이다. 사촌오빠인지 사촌동생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대한민국 현실에서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미국의 미합중국 부통령처럼 위의 일인자에게 큰일 나기만 바래야 할 정도로 힘이 없는 이름뿐인 자리다.
다만 작가의 전작 중 하나인 펀치에서 윤지숙 법무부장관이 정국현을 차장검사로 집어넣은 후 이태준 검찰총장을 비리혐의로 내쫓아버리고 정국현을 검찰총장 대리로 만들려 했던 공작을 떠올려보면, 정수진이 비슷한 술수를 펼쳐 정필규를 임시 검찰총장에 올려 박동호의 동료인 이장석 서울중앙지검장을 막으려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강상운 / 배우: 김영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치권력을 이용하는 대진그룹 부회장이다. 더블 배럴 샷건으로 개를 쏴 죽이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매우 폭력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최연숙 / 배우: 김미숙
대통령비서실장
유정미 / 배우: 오민애
대통령 영부인
서정연 / 배우: 임세미
국무총리 수행비서
한민호 / 배우: 이해영
정수진의 남편
이만길 / 배우: 강상원
경제부총리 수행비서
박창식 / 배우: 김종구
여당 중진 국회의원
조상천 / 배우: 장광
야당 당대표
강 회장 / 배우: 박근형
대진그룹 회장
돌풍 관련 이야기
1. 대체역사물이다. 작중시점 중에는 2023년 4월 10일에 대통령이 문서를 결재하는 장면이 있다. 큰 변화 없이 현실처럼 대통령 임기 과정이 흘러갔다면 장일준 대통령은 아직 집권 초기인 것이다.
현실에서는 대통령 관저이자 집무실이었던 대한민국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와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바뀌었지만, 작중에선 청와대로 유지되었다. 작중 대한민국 검찰청의 위세도 전개적인 편의를 위해서인지 공수처의 존재여부가 불분명하고, 검수완박 또한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 2023년 5월 2일부터 8일까지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 극 중의 장일준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된 적이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장일준 역을 맡은 김홍파 관련 배우 개그 관련 댓글이 떠돌기도 했다.
이때 당시 유행하던 ChatGPT를 이용해 대통령 관련 글을 만든 유머글도 있다. 공교롭게도 장일준이라는 이름은 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먼저 썼는데 거기에서도 장일준이 대통령으로 나왔고, 당시 배우 최수종은 1962년생으로 김홍파와 나이가 같다.
3. 당초 주인공 박동호 역은 한석규가 제안받았으나 낭만닥터 김사부 3과 촬영 일정이 겹쳐 고사하게 되었다.
4. 설경구는 이 작품으로 23년 만에 드라마에, 그것도 연기생활 처음으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현한다. 23년이라는 건 일본 NHK의 사극 쇼토쿠 태자에 짧게 출현한 걸 기준으로 한 것이고, 우리나라 드라마에는 무려 29년 만의 출연이다.
5. 박경수 각본가는 원래 엄청난 양의 쪽대본을 급히 쓰면서도 굉장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가인데, 이번에는 넷플릭스인 만큼 사전제작으로 집필했다는 점에서 완성도의 귀추가 주목된다.
6. 설경구와 김희애는 오랜 연기 경력에 비해 한 번도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이 없는데 이번 작품과 더불어 영화 더 문, 보통의 가족에 연이어 같이 출연하게 되면서 순식간에 세 작품을 동시에 협업하게 되었다.
같은 작에 상대 역으로 출연해 온 배우들은 많지만 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출연하는 것은 굉장히 특이한 경우이다.
7. 인터뷰에 따르면 설경구와 김희애는 각각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역할인 만큼, 반반 나눠서 서로 한국어인지 외국어인지도 모를 많은 정치/경제 전문용어들을 마구 쓰면서 연기했다고 한다. 전전작 윤지숙 역의 최명길이 남편 덕을 봐서 정치/법조계 전문용어들을 많이 배웠다는 얘기가 떠오른다
8. 팬들에게는 주연배우들 덕분에 퀸메이커와 킹메이커의 조합이라는 말을 듣는다.
돌풍이 기대되는 이유
#1. 설경구와 김희애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대립
박동호와 정수진의 물러섬 없는 두 인물의 팽팽한 대립이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패한 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하며 돌풍을 일으킨 박동호와 어떻게든 이를 막고 더 큰 권력을 얻으려는 정수진의 결연한 눈빛은 두 사람의 양보 없는 치열한 권력 전쟁을 예고한다.
거기에 공정한 나라와 정의로운 세상을 약속했던 이들의 변질을 지켜보다 못해 세상을 뒤엎기로 결심한 박동호의 대사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함께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청와대 입성 후 대통령과 정수진은 타락해 버렸고 한 때 동지였던 그들에게 박동호는 칼끝을 겨눈다.
대통령 시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본격적으로 폭주하는 박동호와 이를 눈치채고 경고하는 정수진의 모습은 추악한 세상을 견딜 수 없어 함께 공멸하려는 자와 자신의 야심을 위해 어떻게든 그를 막고 권력을 잡으려는 자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대통령 시해는 시작일 뿐 검찰, 재벌, 국회, 내각, 국정원, 여론과 대통령 영부인까지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공격하고 이내 반격하며 공수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팽팽한 승부는 상상을 초월하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돌풍의 한가운데로 초대할 것이다.
#2. 특급 조연 다 모인 화려한 캐스팅
청와대 비서실장 최연숙 역을 맡은 김미숙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장일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지만 박동호에게도 연민을 느끼며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박동호가 대통령을 시해했다는 자백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지만 이후 단단히 중심을 잡아 나가며 본인만의 신념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김영민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치권력을 이용하는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 역을 맡았다. 강상운은 대통령과 정수진과의 정경유착 고리로 엮여 있는 인물로 철저히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홍파가 연기한 대통령 장일준은 자신의 부패를 밝히려는 박동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역으로 목숨을 위협받는다.
한때 박동호와 함께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그가 변질해 위협을 받는 배경이 궁금해진다. 임세미는 박동호의 수행비서 서정연 역을 맡아 박동호의 계획에 따라 철두철미하게 움직이며, 예상치 못한 순간 상대의 허를 찌르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전배수가 맡은 서울중앙지검장 이장석은 대통령과 재벌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는 정의감에 가득 찬 인물이자 박동호의 오랜 친구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도 정의로워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다.
여당 중진 국회의원 박창식 역은 김종구가 맡았다. 박창식은 차기 대권을 향한 절실한 야망과, 오랜 정치 경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련함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장광은 야당 대표 조상천 역을 맡아 부패한 정치인의 민낯을 열연 속에 그려냈다.
박동호, 정수진과는 또 다른 목적과 방법으로 권력을 좇는 그는 지지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행동도 마다하지 않지만, 치명적인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근형은 대진그룹의 강 회장 역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가득 채운다.
그는 아들인 강상운에게조차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냉철함과 정치인들마저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정수진의 남편 한민호 역의 이해영, 정수진의 비서 이만길 역의 강상원, 차장검사 정필규 역의 정해균, 대통령 영부인 유정미 역의 오민애까지 배우들의 호연은 작품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3.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김희애
박동호를 막고 더 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정치 전쟁 속으로 뛰어든 정수진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영화 데드맨, 윤희에게,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밀회 등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 사이를 오가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희애가 맡았다.
정수진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 정치를 시작했지만, 권력의 유혹 앞에 무너져 결국 대통령과 함께 부패의 고리 속으로 걸어 들어간 인물이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이런 캐릭터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인물이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박동호를 날카롭게 쳐다보고 있는 정수진의 스틸은 박동호와는 또 다른 결의 분노를 보여주며, 과연 그가 박동호의 폭주를 막고 권력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욕망은 법으로 통제할 수 있지만, 신념은 통제마저 어렵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과거의 신념이 현재 권력을 향한 집착으로 바뀌어 버린 정수진이 벌일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뒤틀린 신념으로 계속해서 더 큰 권력을 좇는 정수진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매 회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돌풍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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