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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웅 넷플릭스 뮤지컬영화 줄거리 원작과차이

by 리아7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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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라는 넷플릭스 영화는 2022년 12월 21일에 개봉한 한국의 뮤지컬 영화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동명의 뮤지컬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박진주 등이 출연하며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를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영웅 2차 예고편

 

영웅 2차 예고편

 

영웅 등장인물

안중근 역 – 정성화

1907년 어머니인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집을 떠나 일본군과 최선을 다해 맞서 싸우며 의병활동을 이어나간다. 하루는 사로잡은 일본군 포로들을 총살하려는데 그 모습을 목격한 안중근은 이를 제지하고 포로들을 그냥 풀어준다. 왜냐하면 전쟁 중 포로를 잡으면 풀어주라는 만국공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날 밤 안중근은 독립군들의 막사에서 조용히 기도를 올리는데 갑자기 막사가 폭발한다. 아까 풀어줬던 일본군 포로들이 안중근과 독립군들이 있는 곳을 알렸기 때문이었다. 안중근은 일본군 지휘관 옆에서 안내를 하던 한 명의 얼굴을 알아보고 그를 조준 사살하지만, 일본군의 기습 공격에 몇 년간 함께해 온 수많은 전우들을 잃고 남은 독립군 동지들까지 흩어진다. 전투의 패배 때문에 자결까지 생각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1909년 3월 자작나무에서 약지 손가락을 자르며 피로 태극기에 대한 독립(大韓獨立)이라 쓴다. 그리고 3년 내에 우리 조국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처치하지 못하면 자결하겠다고 맹세한다. 안중근은 그 맹세를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는데 그곳에서 최재형을 만나고 자신의 독립군 전우였던 우덕순과 마진주, 오랜 친구였던 마두식과 다시 재회한다. 또 독립군 명사수인 조도선, 독립군 막내 유동하를 만난다. 그리고 안중근은 단상에 올라가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의 만행을 알리지만 곧 쫓아온 일본 형사 무리에게 쫓기며 추격전이 벌어진다. 안중근은 일본 악질 형사인 와다에게 쫓기다 옥상을 뛰어다니며 아찔한 추격전을 벌인다. 잠깐 위기에 처하지만 모든 적을 소탕하고 합류한 우덕순과 조도선이 마차를 끌고 왔고 안중근은 동료들이 끌고 온 마차에 있는 볏짚에 떨어져 위기를 모면한다. 그렇게 독립운동을 지속하던 중 이토가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하얼빈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동지들과 함께 대한제국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것을 계획한다. 하지만 마두식이 와다에 의해 고문으로 사망하고 그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유동하, 마진주와 함께 거사를 위해 하얼빈역에 가 현장점검을 한다. 하지만 그때 마진주는 일본형사 와다가 안중근을 잡기 위해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마진주는 거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와다를 유인한 뒤 구타당하고 사망한다. 안중근은 뒤늦게 도착하지만 늦은 후였다. 그 후 안중근은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권총으로 이토 히로부미 암살한 후 러시아 제국군 헌병에게 체포될 당시 코레아우라!!(Корея ура 대한제국 만세)를 외치고 붙잡혀 심문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일본 법정에 서서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하며 그의 죄를 고발하지만 사형 선고를 받는다. 뤼순형무소에서 안중근의 동생들이 면회를 오고 안중근은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만약 국권이 회복되면 자신의 유해를 고국에 묻어달라 한다. 교도관 지바 도시치가 안중근의 어머니가 보낸 수의와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안중근의 감옥방으로 들어오면서, 일본인을 대표하여 죄송하다고 말하자 그런 도시치에게 안중근은 괜찮다, 나는 일본을 싫어하지 않고, 일본인이 미운 것도 아니다. 이토 같은 사람들이 미운 것이라며 웃으며 말하고 무조건 일본이라고 해서 증오하거나 배척하지 않음을 드러내며 도시치와의 인연을 나름 소중히 여긴 듯 그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고 쓴 유목을 선물한다. 다음날인 3월 26일 오전 10시 사형장에 끌려가 교수형을 당해 세상을 떠난다.

 

 

설희 역 – 김고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목격한 조선의 궁녀이자 독립군의 정보원이다. 김내관에게 비밀리에 요청하여 일본으로 건너가 유키코라는 이름의 게이샤로 변장해서 이토를 환심 사게 해서 이토 히로부미한테 표면적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이지만 사실은 뒤에서 독립군들에게 이토에 관련된 정보를 전보로 몰래 보내고 있었다. 기차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비녀로 찔러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이토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후 열차 뒷칸에 감금된다. 그 후 문을 열고 기차에서 뛰어내려 투신자살한다.

우덕순 역 – 조재윤

이 영화에서 개그 캐릭터를 맡고 있다. 일제의 기습공격 이후 안중근과 흩어져 블라디보스토크 거리에서 담배를 팔며 다른 독립군들과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진주, 마두식과 함께 안중근과 재회하고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동참한다. 채가 구역에서 조도선과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려 했다. 이토가 타고 있는 5번째 칸 창문에 총을 쏴 암살을 시도하려 했지만 열차를 놓쳐버리고 바로 러시아 헌병들에게 체포당해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는다.

조도선 역 – 배정남

블라디보스토크 최고의 명사수로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독립군들을 돕고 있다. 우덕순과 유동하가 일본 형사와의 추격전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먼 탑에서 일본인 형사들을 저격해 죽여 도움을 준다.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계획에 동참한다. 채가 구역에서 우덕순과 이토를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헌병에게 체포당하게 되고 재판에서 유동하와 함께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다.

 

 

유동하 역 – 이현우

거사에서 러시아어 통역과 연락책을 맡는다.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동참했고 마진주가 와다에게 구타당했을 때 진주를 구하기 위해 와다와 몸싸움을 벌였다. 몸싸움 후 권총으로 와다를 사살한다. 안중근 하얼빈의거에 동참해 헌병에게 체포되어 조도선과 함께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다.

마진주 역 – 박진주

마두식의 여동생이지만 마두식에게는 딸 뻘이 될 정도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으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열여섯 살 소녀이다. 마두식과 함께 독립군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유동하를 좋아하고 있다. 유동하, 안중근과 거사를 위한 현장점검을 위해 하얼빈 역에 갔는데, 거기서 안중근을 체포하기 위해 온 와다를 보고 안중근의 거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와다를 유인한다. 이후 와다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고 와다가 쏜 총에 맞아 죽기 직전 유동하한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숨을 거둔다.

최재형 역 – 장기용

일제강점기 러시아에 귀화한 독립운동가이자 군인이다. 극 중에서 안중근과 동지들의 거사를 위해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조력자이자 극 내내 독립운동청년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한다.

 

 

마두식 역 – 조우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두집을 경영하는 한국인으로 안중근의 오랜 친구이자 마진주의 친오빠이다. 마두식표 만두로 언제나 배고픈 독립군들의 허기를 달래준다. 일본군의 기습공격 당시 안중근과 흩어져 자신의 여동생 마진주와 함께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 독립군들에게 마두식표 만두로 독립군 허기를 달래준다. 이후 자신의 가게에 안중근과 독립군들을 잡기 위해 들이닥친 와다와 일본 형사들이 안중근은 어디에 있냐고 하자 안중근을 배신하지 않는다며 입을 다물고, 결국 끌려가 와다에 의해 고문을 받다가 사망한다. 고문을 받던 와중에도 결코 안중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후 마두식의 모자가 마진주에 의해 안중근에게 전달된다.

조마리아 역 – 나문희

안중근의 어머니로 아들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눈물을 흘리며 수의를 만든다. 그리고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라는 편지를 써 안중근에게 전달한다. 여담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조마리아 여사가 안중근에게 편지를 써주는 장면에서 겨우겨우 참고 있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이후 편지와 수의 모두 일본인 간수인 지바 도시치에게 전달받는데 이 간수는 실제로 안중근이 감옥에 있을 때 안중근에게 한국어를 배웠다고 한다.

김아려 역- 장영남

안중근의 아내로 자신의 기물을 물론 결혼반지까지 팔려는 안중근에게 화를 내지만, 안중근의 진심을 이해하기에 안중근이 떠나자 우는 모습을 보인다. 안중근의 재판 때 방청을 시도하려 했지만, 일제의 방해로 방청을 하지 못한다. 이후 안중근이 사형 선고를 받고 호송마차를 탈 때 마지막으로 잠깐 재회한다.

 

영웅
영웅

 

영웅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1909년 3월, 안중근은 전투의 패배 때문에 자결까지 생각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자작나무에서 약지 손가락을 자르며 피로 태극기에 대한 독립이라 쓴 후 본 영화가 시작된다. 2년 전인 1907년. 안중근은 어머니인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놔둔 채 집을 떠나 일본군과 최선을 다해 맞서 싸우며 의병활동을 이어나가는데 1908년 어느 날 전투 중 독립군 병사들이 일본군 포로를 잡아 사살하려는데 안중근은 이 포로들을 그냥 풀려준다. 왜냐하면 전쟁 중 포로를 잡으면 풀어주라는 만국공법이 있기 때문. 그날 밤, 안중근은 독립군들의 막사에서 조용히 기도를 올리는데 갑자기 막사가 폭발하여 기습이 일어났다. 사실 아까 풀어줬던 일본군 포로들이 안중근과 독립군들의 위치를 알렸기 때문이었다. 안중근은 일본군 포로 중 한 명인 와다를 총으로 쏴 넘어뜨리고 어쩔 수 없이 후퇴 명령을 한다. 일본군에 기습공격에 몇 년간 함께해 온 수많은 전우들을 잃고 남은 독립군 둥지들까지 흩어진다.

 

 

한편, 일본 동경. 설희는 이토 히로부미를 존경하게 모시도록 하는 궁녀다. 사실 그녀는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며 당시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인해 자신을 대신한 명성황후가 스스로 낭인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시신이 불을 태워진 것을 오열을 하며 슬픔에 빠진다. 설희는 김내관에게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하지만 김내관은 돌아가라고 말하고 이내 설희가 자결을 하겠다며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애원을 한다. 이후 설희는 이토의 비서로 활동해 독립군 비밀 정보원으로 위장하여 일본에서 계획을 다한다. 1909년, 안중근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 최재형을 만나 얘기를 한다. 그리고 안중근은 3년 내에 우리 조국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처치하지 못하면 자결하겠다고 맹세를 지켰다. 그리고 마두식과 마진주 남매의 만두가게에서 자신의 독립군 전우인 우덕순과 마진주, 또 오랜 친구인 마두식과 다시 재회를 한다. 또 독립군 명사수인 조도선과 만 18세의 독립군 막내 유동하를 만난다. 그리고 안중근은 단상에 올라가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의 만행을 알리지만 곧 쫓아온 일본 형사들에게 쫓기며 추격전이 벌어진다. 이때 안중근은 일본 악질 형사인 와다에게 쫓기다 옥상을 뛰어다니며 아찔한 추격전을 벌인다. 잠깐 위기에 처하지만 모든 적을 소탕하고 합류한 우덕순과 조도선이 마차를 끌고 왔고 안중근은 동료들이 끌고 온 마차에 있는 볏짚에 떨어져 위기를 모면한다. 그날 밤, 이토는 하얼빈에 가겠다는 목표를 하며, 러시아보다 먼저 조선을 발판으로 삼고 중국을 손에 넘는다는 결정을 한다. 그리고 이번 하얼빈에 시찰을 하겠다며 선언한다. 한편, 유동하는 몰래 가게에 들어가서 마진주 대신 만두찜을 들어 올리고 안중근이 있는 장소로 돌아간다. 그렇게 간혈적으로 독립운동을 지속하던 중 이토가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하얼빈역에 온다는 소식을 들고 동지들과 함께 대한제국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것을 계획한다. 그 사이 와다가 마진주 남매의 가게 안에서 들이닥치며 안중근이 어디 있다고 위협을 날리자 마두식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치는 바람에 와다는 마진주 대신 마두식을 끌러가서 고문으로 살해한다. 고문을 당한 마두식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사망하자 안중근 일행은 그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린다. 안중근은 조국이 이게 무엇이냐며 묻고 어머니의 뜻을 따라 다시 일어나서 그의 뜻을 이룬다. 안중근은 최재형으로부터 도착 예정 시간 하얼빈 역 5번째 칸 휜 손수건이라는 소식을 알게 된다. 독립군 비밀 정보원이던 설희가 이토의 만행을 듣고서 작전을 세워 안중근 일행에게 편지를 보냈던 것이다. 마진주가 안중근에게 오빠의 모자를 씌어주자 대장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해 주겠다고 말하자 안중근 일행은 이토를 쓰러뜨리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안중근은 유동하, 마진주와 함께 거사를 위해 하얼빈역에 가서 현장점검을 한다. 하지만 그때 마진주가 일본 형사 와다가 안중근을 잡기 위해 보았고 마진주는 거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와다를 유인하다가 다구리 폭행을 당한다. 때마침 나타난 유동하가 와다를 향해 달려들어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진다. 와다는 쓰러진 유동하를 총으로 쏘려고 하는데 뒤에서 습격한 마진주를 총으로 쏴버리고, 일어났던 유동하가 와다를 넘어뜨려 그의 권총으로 사살해 버린다. 마진주는 유동하에게 사랑이란 고백을 하면서 숨을 거둔다. 안중근이 뒤늦게 도착하지만 늦은 후였다.

 

 

한편, 우덕순과 조도선은 중국의 채가고 역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이토가 탄 열차가 갑자기 빠르게 지나쳐가는 바람에 러시아 헌병한테 붙잡힌다. 설희는 일본인 옷에서 궁내 차림으로 갈아입은 채로 기차에서 이토를 죽이려다가 실패하자 이토가 설희에게 꺼낸 총을 겨누자 설희를 조센징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자신을 배신했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뒷칸으로 구금시킨다. 열차 뒷칸에 구금당한 설희는 문을 열고 투신자살한다. 이날의 운명인 1909년 10월 26일, 용기를 잡은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열차에 내린 이토 히로부미를 발견하고 권총으로 쏘아 사살해 버린다. 이토는 안중근의 총탄에 맞아 사망하고 안중근이 헌병들에게 붙잡혀서 대한제국 만세를 외친 후 검찰관에게 심문을 받게 된다. 1910년 2월 14일 안중근은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와 함께 일본의 재판 법정에 서서 이토 히로부미의 죄를 고발하지만 사형 선고를 받았다. 재판이 끝나고 안중근은 자신의 아내인 김아려와 잠깐 마주치고 호송마차에 타자 김아려는 큰 충격에 오열을 빠진다. 이후 뤼순감옥에서 안중근의 동생 정근, 공근이 면회를 와 어머니가 보내신 수의와 편지를 전달한다. 안중근은 만약 국권이 회복되면 자신의 유해를 고국에 묻어달라고 한다. 그 후 일본 교도관 지바 도시치가 일본인이어서 죄송하다 말하지만 안중근은 괜찮다며 나는 일본인이 미운 것이 아니라 이토 같은 사람들이 미운 것이라며 웃으며 말한 뒤 자신의 친필 유묵을 선물로 준다. 안중근의 어머니인 조마리아가 떠나가야 하는 아들 안중근을 위해 하얀 옷을 만든 후 안중근에게 전달된다. 다음날 안중근은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자신의 동지인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의 뒤로 하고 뤼순감옥에서 사형장으로 끌러가 교수형 집행을 당해 세상을 떠났다. 그 후 화면이 꺼지며 이국의 땅에 묻힌 안중근의 유해를 아직까지 찾지 못해 그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자막이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웅
영웅

 

원작과의 차이점

1. 윤제균 감독은 영화 영웅을 어머니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2. 안중근 의사가 집을 떠나는 장면이 추가됨으로써, 훗말 윤봉길 의사의 유묵 丈夫出家生不還(장부출가생불환: 사나이 대장부가 집을 떠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이 겹쳐 보인다.

3. 회령시의 회령 전투 등에서 전쟁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안중근이 군인이었음을 시청자들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4. 안중근이 사용하는 권총 FN M1900은 뮤지컬에서는 고증에 맞지 않은 다른 총이었지만 영화에선 고증대로 FN M1900을 사용한다.

5. 뮤지컬판의 안중근은 조용히 다가가서 격발 하지만, 영화판 안중근은 이토를 외치며 총알을 쏜다. 안중근이 이토를 저격하고 외치는 대사 꼬레아 우라(대한제국만세)는 원작과 달리 고증대로 에스페란토를 썼다.

 

 

6. 설희(雪姬)의 일본식 이름이 나미다(淚)에서 유키코(雪子)로 바뀌었다. 설희는 처음부터 이토의 게이샤로 등장하며, 이토 밑으로 들어가는 과정 및 넘버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는 과거 회상으로 표현된다. 설희는 김내관 앞에서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댐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

7. 설희가 안중근 일행을 만나는 장면은 없지만, 모스 부호 송신기를 사용하여 독립군에게 정보를 보내는 장면을 추가했다.

8. 설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소가 다르다. 설희는 뮤지컬 판에서 기차의 문에 매달렸지만, 영화판에서 기차 끝 창고에서 마지막 넘버를 부른다.

9. 원작 뮤지컬에는 없는 설희의 솔로 넘버인 그대 향한 나의 꿈이 추가되었다. 넘버 이토의 야망 후에 시간 정지가 발생한 채로 재생된다. 알라딘(영화)의 재스민 파트와 비교해 보자.

10. 뮤지컬 판의 이토는 설희가 조선인이란 걸 알고 있지만, 영화판의 이토는 배신당하고서야 설희의 정체를 안다.

11. 와다가 안중근을 쫓는 이유를 알려준다. 이어 안중근과 최재형의 대화를 엿들은 러시아인이 안중근의 존재를 와다에게 귀띔해 준다. 영화판의 와다는 추격전에서 마주친다. 본인이 하얼빈 역에 들어가 안중근을 다시 만날 뻔 하지만 마진주의 어그로에 끌려 역에 들어가지 못한다. 뮤지컬판의 와다는 죽기 직전에서야 안중근을 만나지만, 안중근에게 쏜 총알은 링링의 몸에 박힌다. 그리고 유동하가 난입하여 와다의 명을 끊는다. 이리하여 안중근은 와다 및 링링의 사망을 본다.

12. 조도선이 추격당하는 동료들을 구해주는 장면을 추가하여, 조도선이 사격의 명수임을 관객들에게 각인시켰다. 뮤지컬에서는 권총을 사용하지만, 영화판에선 장총을 사용한다.

13. 원작의 왕웨이와 링링 남매가 마두식과 마진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적 설정도 원래는 중국인이었는데 변경되었다. 링링은 안중근에게 오빠의 신분증(중국인의 것)을 넘겨주는데, 마진주는 오빠가 쓰던 모자를 넘겨준다.

 

 

14. 마두식은 피를 흘리며 본인의 넘버를 부르는데, 이를 연기한 조우진 배우의 모습은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처럼 보인다.

15. 원작의 링링이 좋아하는 사람은 안중근이었으나, 14살 연상 유부남을 짝사랑하는 게 좀 그랬는지 영화판의 마진주는 비슷한 연배인 유동하와 러브라인이 생긴다.

16. 교도관 지바 도시치는 원작에서는 딸이 하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1913년에야 결혼했다. 영화에서는 고증을 반영해서 자녀가 없다고 말한다.

17. 원작과는 다르게 이토의 대사와 넘버 가사가 일본어로 변경되었다. 또한, 고증에 맞게 다른 일본인들의 대사가 전부 일본어로 변경되었다. 예를 들어, 누가 죄인인가 파트에 직전과 중간에 나왔던 재판장의 말도 일본어로 변경되었다.

18. 조마리아 여사는 본래 환영으로만 등장했으나, 영화판에서 실질적으로 등장한다. 아들의 배냇저고리를 움켜쥐고 울다가 수의를 지어준다. 아들의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여 본인의 편지를 읽어주는 여장부의 면모를 보인다.

19. 넘버들이 일부 빠지고, 순서가 바뀌었다. 이를테면 1막의 마지막 넘버 그날을 기억하며를 기준점으로 볼 때, 2막에서 재생되던 이토의 곡 출정식은 그날을 기억하며의 앞에서 재생된다. 게아샤들이 부르는 조선은 보물창고가 빠지고 춤추는 것만 나왔으며, 조 내관 넘버도 빠졌다. 원작에서 만두집 장면과 함께 드문 밝은 장면인 채가고 2인조의 아리랑은 찍었으나 통째 편집되었다.(DVD엔 수록된다고.) 뮤지컬에서는 무대라는 공간의 한계상 독립군과 왜경의 추격전을 앙상블 총동원 군무로 연출했으나, 영화는 장르적 장점을 살려서 거리 추격전으로 표현되었다.

 

영웅 뮤직 예고편

 

영웅 뮤직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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