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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마루이비디오 넷플릭스 결말 실화 공포

by 리아7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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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이비디오가 2023년 2월 22일 개봉해 누적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공포 영화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마루이 비디오에 대한 궁금증과 화제성이 여전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알린 영화 마루이 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은 80건 이상 업로드되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궁금한 것이 바로 마루이 비디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지어낸 거예요?, 마루이 비디오 진짜 다 뻥이에요??라는 질문이다. 넷플릭스에서 처음 접한 마루이비디오를 호기심에 클릭했다가 영화를 보는 내내 실화와 허구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었다.

 

마루이 비디오 넷플릭스
마루이 비디오 넷플릭스

 

마루이비디오 출연진

김피디역 – 서현우 : 2016년 tvN 굿와이프, 2018년 MBC 시간, tvN 나의 아저씨, 2019년 OCN 모두의 거짓말, 2020년 tvN 악의 꽃, 2022년 tvN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모럴 센스, 정직한 후보 2, 헤어질 결심, 2023년 유령, 박하경 여행기 등으로 활동한 배우이다.

 

 

여기자역 – 조민경 : 2021년 퇴직금, 피아니스트, 2020년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을 하며 나름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이다.

조감독역 – 임한성 : 마루이 비디오가 첫 작품인듯하다.

카메라맨역 – 안현빈 : 2020년 반도, 사냥의 시간, 2019년 애월, 사바하, 돈, 유열의 음악앨범, 뺑반등 유명한 영화로 실력을 쌓아온 배우이다.

무속인역 – 안민영 : 2022년 고속도로 가족, 액션동자, 첫 번째 아이, 말임 씨를 부탁해, 앵커등으로 활동을 해온 배우이다.

 

마루이비디오 속 사건사고 및 줄거리

마루이 비디오란 검찰청 지하 자료실에 보관된 폭력적이고 잔인함의 수위가 높아 대중들에게 절대 공개할 수 없는 영상을 뜻하는 은 어라고 한다. 영화는 사회부 기자인 홍은희 기자가 우연히 배달된 마루이 비디오-동성장 여관 살인사건 영상을 보게 되면서 그녀에게 영적 존재가 빙의된다.

 

 

이후 김수찬 PD 일행은 그녀로부터 죽임을 당하게 되고, 어느 산속 모처에서 발견된 김수찬 PD의 그동안의 취재 비디오 영상이 발견되어 공개가 되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파운드푸티지장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김수찬 PD가 한 달 동안 취재한 인물들의 인터뷰 내용과 그에 따라 벌어지는 사건, 상황들에 대해 카메라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가지의 살인 사건은 1992년 발생한 동성장 여관 살인 사건과 1987년 발생한 아미동 일가족 살인 사건에 대해 김수찬 PD와 홍은희 기자, 그리고 카메라맨이 직접 관련 인물들과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이 두 가지 살인 사건은 영화 속 가상의 사건이고. 실제로 윤준형 감독이 영감을 받은 실제 사건은 2003년 8월에 발생한 부산 영도 대교동 여관 살인 사건과 1975년부터 1987년까지 인권 유린, 폭력, 학살 사건 등으로 유명한 형제복지원 사건을 모티프로 삼고 있다. 실제 사건인 부산 영도 대교동 여관 살인 사건은 영화 속에서 동성장 여관 살인 사건으로 각색되었고, 형제복지원 사건은 아미동 일가족 살인 사건으로 각색이 된 거었다. 그리고 이 두 사건을 어느 한 인물을 조명하여 연결시키게 되는데, 동성장 여관 살인사건은 한 남성이 애인과 함께 여관방에 있다가, 아무 이유 없이 애인을 칼로 난도질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며, 이후 그는 도주를 하지만 결국 산속에서 잡히게 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왜 그런 살인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

 

 

실화인 부산 영도 대교동 여관방 살인 사건과 매우 유사한 구성인데. 실제 사건에서는 한 남성이 유흥업소 여성을 여관방으로 불러들여 이유 없이 살인을 저지른 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인터뷰를 한 기사와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윤준형 감독은 이를 영화 속 아미동 일가족 살인사건과 커넥팅을 시킨다. 아미동 일가족 살인사건은 어느 한 복지원에서 퇴소한 남성이 퇴소한 당일 집으로 복귀하지만, 다음 날 쌍둥이 동생, 아들, 딸 등 집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일가족을 처참하게 살인 후 도주하여 현재까지 잡히지 않고 있는 사건이다. 이는 과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형제 복지원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도 방영된 바 있는 형제 복지원사건은 이곳에서 정신적으로 취약한 환자들을 이용해 인권 유린과 폭력, 학살 등 인간이 아닌 동물보다 못한 학대를 가한 사건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복지원장의 비리 등 수많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는 복지원에서 퇴소한 한 남성이 복지원 관계자들로부터 당한 정신적, 신체적 학대로 인해 아마도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일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그 후 그는 현재까지 산속에 은둔하여 지내고 있었고, 결국 결말에서는 빙의된 홍은희 기자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영화 속 사건인 아미동 일가족 살인사건은 1987년에 발생했고, 동성장 여관방 살인 사건은 5년 뒤인 1992년에 발생한다. 아미동 살인 사건의 주범인 복지원에서 퇴소한 남성이 죽인 자신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것에 대해 억울한 나머지 귀신의 형태로 동성장 여관방 거울에 비추게 되는데, 죽임을 당한 아들의 영혼이 동성장 여관방에 놀러 온 한 남성에게 빙의되어 애인을 칼로 난도질하여 죽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택배로 배송된 동성장 여관방 살인 사건 비디오를 혼자 시청했던 홍은희 기자는 아들의 영혼이 그녀의 몸속에 빙의가 된다.

 

 

그리고 복지원에서 퇴소한 남성의 한쪽 손은 화상 자국이 있는데, 이 상처는 아미동 일가족 살인 사건 당시 집을 태우면서 생긴 상처이고, 죽은 아들의 영혼 또한 화재를 당하게 된다. 결국 죽은 아들의 영혼이 계속 돌고 돌아 사람들에게 빙의된 후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범인인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그런 것인데, 사건을 파헤치다가 우연히 그 사람이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김수찬 PD 일행은 이상 행동을 보이는 홍은희 기자를 따라가게 되는데. 그녀는 산속에 은둔하면서 지내고 있던 아미동 일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인 복지원에서 퇴소한 남성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된다. 그런데 그는 사실 산속에 어느 장소를 마련해 놓고 죽은 자신의 아들의 사진을 걸어 놓은 채 위령제 비슷한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계속 홍은희 기자를 쫓아간 김수찬 PD와 카메라맨은 결국 그녀의 칼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이들이 촬영하고 있던 비디오 영상은 나중에 발견하게 된다. 이 영상 속 내용을 담은 것이 바로 이 영화 마루이 비디오의 전체 스토리이다.

 

마루이 비디오 예고편

마루이 비디오 공식 예고편

 

페이크 다큐 영화

연출된 상황극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하여 마치 실제 상황처럼 보이도록 제작한 영상을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하며, 모큐멘터리(Mock(가짜)+Documenatry)라고도 한다.

 

 

이런 영화는 랑종, 곤지암, 여배우들 등이 있다. 페이크 다큐 장르와 파운드 푸티지 장르를 동일시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파운드 푸티지 장르는 페이크 다큐 기법으로 만들어진 영상들 중에서 출처 불명의 미스터리한 영상을 의미한다. 마루이 비디오는 파운드 푸티지장르라고 볼 수 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목두기 비디오란 영화가 있는데 실제 사건으로 착각한 경찰이 조사를 나오고, 한 유명 주간지 기자가 취재를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SBS 백만 불의 미스터리에 방송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한국 최초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목두기 비디오의 장편 리부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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