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의 횟집과 더불어 일명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불리는 늘봄가든에 얽힌 이야기다.
주인공 소희(조윤희)는 언니 혜란(김주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한적한 시골의 저택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간다. 이후 소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들을 겪는다.
소희 역으로 극을 이끄는 조윤희는 늘봄가든을 통해 공포영화에 처음 도전한다. 연출은 한국과 태국 합작 공포영화 랑종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구태진 감독이 맡았다.
대낮에 늘봄가든 저택 마당에 가만히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소희는 무언가에 홀린 듯한 모습, 어두컴컴한 계단에는 희미하게 푸른빛이 들어와 무언가 나올 것만 같은 서늘함, 아무도 없는 한적한 시골에 교복을 입은 학생이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 늘봄가든 마당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남자아이와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어딘가로 향하는 여자 아이의 모습 등은 오싹하면서도 영화가 담은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늘봄가든 정보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감독 : 구태진
제작 : 변성만
출연 : 조윤희, 김주령, 허동원, 정인겸 外
제작사 : 바이어스이엔티
배급사 :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 2022년 6월 29일 ~?
개봉일 : 2024년 8월 21일
상영 시간 : 90분 (1시간 30분 14초)
국내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늘봄가든 시놉시스
대한민국 3대 흉가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 그리고 충북 제천의 늘봄가든
소희는 언니 혜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한적한 시골의 저택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간다.
그곳을 방문한 후 그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당장 그 집에서 나와!
늘봄가든 괴담의 실체를 밝힐 진짜 공포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3대 흉가
제천 늘봄갈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폐가였던 곳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용두대로 796 (봉양리 37-1)에 위치하며 중앙고속도로 봉양육교 진입 초반 제천 나들목에서 2km 전방쯤이다. ‘비'자를 뺀 나머지 네온사인 간판 글씨는 거의 떨어져 나가 있었다.
십수 년 전, 늘봄갈비는 그래도 꽤 이름난 맛집이었으며 종업원 한 명과 주방장을 맡은 사장, 그리고 그의 아내가 식물인간인 딸과 함께 살았다.
딸이 죽고 얼마 뒤 종업원과 아내도 교통사고로 즉사하고 뒤이어 사장은 그곳 주방에서 가스를 틀어 자살한다. 이러한 사고가 있었지만 가게 자체는 워낙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입되었다.
이외의 다른 괴담으로는 늘봄갈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 시절에도 괴현상이 속출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손님이 고기를 시키지 않아도 정체불명의 종업원이 고기를 갖다 준다라든가 설거지를 안 해도 아침에 출근하면 설거지가 되어 있다라든가 손님이 장난을 치면 누군가 머리를 때린다라는 등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괴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레 문을 닫았다고 한다. 비슷한 시점에 이곳을 소재로 올려진 체험담 형식의 글도 있었는데 어느 새벽에 담력내기 비슷하게 늘봄갈비를 방문한 학생들이 2층에서 사람 형체의 검은 그림자와 조우한 뒤 차를 타고 도망쳤지만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갔다는 이야기다.
곤지암 남양정신병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길 114 (신대리 161-1)에 위치했던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은 건물이 폐건물로 방치된 것은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었다.
그 원인은 상수원보호법이 개정되어서 병원 내에 하수 처리 시설을 추가해야 했으나 건물주와 원장이 해당 시설의 설치 비용 때문에 담판을 짓던 중에 오늘내일하던 건물주가 1997년 노환으로 사망한 데다 건물주를 대신해서 건물의 관리를 담당했어야 할 건물주의 아들은 계속 미국에 거주 중이었기 때문에 하수 처리 시설 설치 사안이 공중에 떠 버렸다.
그리하여 책임소재가 있는 건물주의 아들과는 소통이 어려웠고 실제 병원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던 원장으로서는 구태여 자기 돈 들여서 건물을 개수할 이유가 없다 보니 결국 자연스럽게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후 병원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 버렸고 그 이후 아무도 이 건물을 사용하려 들지 않으면서 방치가 된 끝에 폐건물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곳이 이렇게 유명해진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전에 정신병원이었다는 점, 산속에 지어졌다는 점, 폐건물이라는 점, 오래된 건물답게 안 그래도 투박한 외관이 세월이 흘러 노후화되면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점 등 그야말로 신기할 정도로 가공할 소재들이 잔뜩 뭉쳐 있다.
그래서 2012년 11월 11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세계 7대 괴기 장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07~2008년경 미스터리 갤러리에서도 떡밥이 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008년 코미디 TV채널 계열사에서 방영되었던 공포체험 프로그램 고스트 스폿에서 무속인을 섭외하여 이곳을 촬영하고 방영하여 당시 공포 마니아들에게 큰 이슈 거리가 되었다.
영덕흉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 인근 언덕에 위치한 폐가로 원래는 평범한 횟집이었으나 횟집 주인 함모씨가 개인 사정으로 집을 그대로 두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다.
그 이후 방치된 집은 도둑이 문짝과 창틀을 뜯어가고, 페인트 도색은 벗겨졌으며, 외벽에는 낙서가 적혔고, 주변에는 풀이 무성해지면서 점점 흉가처럼 변해갔다.
그러다 주인이 자다가 계단에 어떤 여자귀신이 내려오는 걸 목격했는 이야기가 나왔고 계단 쪽에서 처녀귀신이 많이 보였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후 영덕흉가가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지자 과거 6.25 전쟁에 투입된 학도병의 시신이 영덕흉가에 묻혀있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 등이 돌았으나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늘봄가든 티저 예고편
늘봄가든 등장인물
소희 / 배우 : 조윤희
창수의 아내로 갑작스러운 남편 창수의 죽음으로 인해 행복했던 가정을 잃고, 언니 혜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간다.
혜란 / 배우 : 김주령
소희의 언니이며 소희를 돕기 위해 늘봄가든으로 찾아간다.
창수 / 배우 : 허동원
소희의 남편으로 한적한 시골의 늘봄가든을 유일한 유산으로 남겨둔 채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인겸 / 배우 : 정인겸
늘봄가든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접근하여 악령을 쫓는 퇴마사.
현주 / 배우 : 추예진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여고생으로 소희가 늘봄가든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찾게 되는 의문의 소녀이자, 늘봄가든에서 발생하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진래 / 배우 : 우효원
친구들과 한적한 폐가에 침입해 누군가를 찾아다니는 불량 학생.
늘봄가든 관전포인트
#1. 조윤희의 공포 연기 첫 도전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늘봄가든으로 간 후 정체불명의 일들을 겪는 소희 역을 맡아 첫 공포 영화에 도전하는 배우 조윤희는 그 집에 누군가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의문의 존재에 의해 조종당하며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그녀를 덮칠 서늘한 공포를 예고한다.
조윤희는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데 복귀작으로 공포 장르 영화를 해본 적이 없어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했다.
#2. 조윤희 X 김주령 두 히로인이 자매로 뭉쳤다
늘봄가든을 위해 뭉친 두 히로인은 화제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했던 김주령과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에 출연한 조윤희다.
조윤희는 남편이 유일하게 남긴 유산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가는 소희를 열연했으며, 김주령은 그런 소희를 걱정하는 언니 혜란을 연기했다.
조윤희는 지난해 방송됐던 7인의 탈출에서 빌런 고명지를 열연했으며 방다미에게 임신 누명을 씌운 악독한 교사였지만 시즌2 7인의 부활에서는 양진모와 서로 사랑하게 되면서 안타까운 희생을 했다.
김주령은 홀로 늘봄가든에 들어간 소희를 걱정하는 언니 혜란으로 분해 조윤희와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공포에 휩싸진 자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강렬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 연기파 배우들이 선사할 강력한 공포감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3. 조윤희 X 김주령 X 정인겸 극강의 공포 3인 3색
극 중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늘봄가든으로 간 후 정체불명의 일들을 겪는 소희 역을 맡아 첫 공포 영화에 도전하는 조윤희는 의문의 존재에 의해 조종당한다.
이어 그녀의 유일한 가족이자 늘봄가든을 둘러싼 소름 끼치는 진실한 마주하는 인물 혜란 역의 김주령은 스산한 분위기와는 상반된 애절한 표정 속에 소희와 함께 그곳으로 향한 그녀에게 닥칠 공포의 순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음으로 예고편 속에서도 기이함을 자아내는 종소리의 주인공으로 눈길을 끌었던 늘봄가든을 맴도는 의문의 남성 인겸 역의 정인겸은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며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가 있음을 경고하는 가운데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늘봄가든에 도사리고 있는 의문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늘봄가든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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