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는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장만식, 김종수, 김혜은 등이 출연하며 2024년 8월 7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이다. 리볼버는 약속한 대가를 받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선 한 여자의 이야기로 유흥업소의 불법 행위를 묵인한 경찰 조직의 비리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서 2년을 보낸 전직 형사 수영(전도연)이 출소하면서 시작된다.
잘 나가던 수영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된 이유는 2년 전 연인이자 직장 상사인 임석용(이정재)이 연루된 클럽 마약사건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됐기 때문이다.
사건과 관련된 투자회사 이스턴 프로미스의 실세 앤디(지창욱)는 수영에게 모든 책임을 떠안는다면 돈과 분양받은 아파트를 보상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약속했던 사람들은 온데간데없고 아파트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미스테리한 인물 윤선(임지연)까지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직감한 수영은 앤디를 찾아 나선다.
리볼버의 뜻은 탄창이 몸체 가운데에서 회전하는 회전식 연발 권총을 말하고 어원은 라틴어로 volvere이다. 영화에서 리볼버는 총알을 넣는 곳을 러시안 룰렛에 비유해 목숨을 건 도박을 의미하기도 한다.
리볼버 정보
장르 : 범죄, 스릴러, 느와르
감독/각본 : 오승욱
제작 : 한재덕
촬영 : 강국현
미술 : 박일현
의상 : 조상경
음악 : 조영욱
출연 :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준한, 장만식, 김종수, 김혜은 外
촬영 기간 : 2023년 6월 5일 ~ 10월 31일
제작사 :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 스토리루프탑
배급사 : 플러스엠
개봉일 : 2024년 8월 7일
상영 시간 : 114분 (1시간 54분 23초)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리볼버 시놉시스
“약속한 돈을 받는데 무슨 각오가 필요해”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경찰 수영은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이면서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준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받아들인다.
2년 후 수영의 출소일,
교도소 앞 그녀를 찾아온 사람은
생전 처음 보는 윤선 뿐 수영은 일이 잘못되었다고 직감한다.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보상을 약속한 앤디를 찾아 나선 수영은
그 뒤에 있는 더 크고 위험한 세력을 마주하게 되는데…
리볼버 1차 예고편
리볼버 등장인물
하수영 / 배우: 전도연
큰 대가를 약속받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앤디 / 배우: 지창욱
이 작품의 메인 빌런으로 수영에게 큰 대가를 약속했지만, 약속을 어긴 인물.
정윤선 / 배우: 임지연
조력자인지 적인지 정체를 알 수 없으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영과 동행하는 인물.
신동호 / 배우: 김준한
전직 형사.
본부장 / 배우: 김종수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아는 남자.
조 사장 / 배우: 정만식
비리 사건에 가담한 남자.
리볼버 메가토크 및 무대인사
8월 8일 메가토크 개최
영화 리볼버가 8월 8일 지창욱, 이정재가 함께하는 메가토크를 메가박스 코엑스2관 오후 7시에 진행한다. 리볼버에서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로 파격 변신한 지창욱과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임석용으로 활약한 이정재가 메가토크로 만난다.
8월 7일 무대인사
8월 7일 무대인사는 cgv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배우 전도연,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오승욱 감독님이 참석
8월 10일 무대인사
8월 10일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왕십리, CGV 아이파크몰에서 배우 전도연, 임지연, 지창욱,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오승욱 감독님이 참석
8월 11일 무대인사
8월 11일 무대인사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롯데시네마 영등포, 메가박스 목동, 메가박스 상암, CGV 영등포, CGV 여의도에서 배우 전도연, 임지연,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오승욱 감독님이 참석
리볼버 영화이야기
1. 2023년 6월, 촬영을 시작하였다.
2. 2023년 10월, 촬영이 끝났다.
3. 2023년 11월, 이정재가 특별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영화 개봉 전 오승욱 감독은 씨네21를 통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4. 본작이 유럽과 아시아 주요 지역 등 해외에 선판매됐다. 영화는 프랑스, 독일,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5. 언론시사회 평은 배우들의 호연을 포함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오승욱 감독 작품 특유의 느린 속도감과 장르적인 기대 포인트 차이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지적이 공통적이다. 최초 시사회 실관람객들 중 하드보일드 액션과 장르적인 쾌감을 기대하고 간 일부는 기대와 달리 아쉬웠다는 평이 있으며, 다른 일부는 기대하지 않았던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남겨 일반 관람객 평 또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6. 전도연 배우와 오승욱 감독은 무뢰한(2015)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무뢰한 촬영이 2014년이었기 때문에 약 9년만의 만남이다.
7. 오승욱 감독의 씨네21 인터뷰에 의하면 리볼버는 전도연이 아니었다면, 또 전도연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전도연 배우 출연이 확정되고 나서 제작사와 투자사가 결집될 수 있었기 때문에 감독은 전도연을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한다.
8.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전도연에게서 보지 못한 얼굴을 끄집어내고 싶었다고 한다.
9. 포스터에 등장한 리볼버에 방아쇠가 없다. 총기의 종류를 제목으로 쓴 영화이니 총기고증에 꽤 신경을 썼을 법한데, 포스터에서 이런 오류가 등장했다. 다만 오류가 맞는지, 영화의 주제나 캐릭터를 상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아쇠 없는 리볼버를 포스터에 넣은 것인지는 영화가 개봉해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10. 지창욱이 본작의 홍보를 겸해 7월 24일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11. 전도연과 임지연이 본작의 홍보를 겸해 7월 27일 공개된 핑계고에 출연했다.
리볼버 관전포인트
#1. 칸의 여왕 전도연
영화 리볼버는 약속한 대가를 받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선 한 여자의 이야기로 범죄 액션물이지만 총을 쏘는 장면은 손에 꼽히고, 복잡한 설정이나 묵직한 여운도 없다. 오로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뜨겁게 타오르고 차갑게 전진할 뿐이다.
그래서 그 시작점에 칸의 여왕 전도연을 내세워 그녀의 연기에 의지하며 나아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가는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영화의 뼈대를 감싸고 채워나가는 살이 된다.
영화의 시작인 교도소 출소 장면에서 전도연의 차가운 눈빛과 무표정한 야윈 얼굴에서 그리고 감정이 배제된 목소리로 수영의 뜨거운 분노가 느껴진다.
#2. 지창욱과 임지연의 탄력있는 연기
전도연의 연기에 지창욱과 임지연의 연기가 더해져 영화가 탄력있게 굴러간다. 수영을 배신한 앤디 역의 지창욱은 이번 영화에서 과감한 연기 변신을 해 대사의 70%인 욕을 찰지게 내뱉고 죄책감 없이 약자를 잔인하게 짓밟는다.
그러다가 강자 앞에선한없이 비굴하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며 동정을 호소한다. 그간 작품에서 순수하고 바른 이미지의 청년을 연기해온 그가 빌런 앤디를 만나면서 리볼버는 다채로워진다.
그리고 임지연은 어둡게 흐를 수 있는 이야기에 화려한 색채를 불어넣는다. 임지연이 맡은 윤선은 극 초반에 돈을 목적으로 수영에게 접근하다가 그에게 점차 동화돼 조건없이 도와주는 인물로 변한다.
윤선이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알 수 없게 관객에게 수수께끼를 던지는 임지연의 연기는 세밀하고 영리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카랑카랑 목소리로 펼치는 임지연의 언니란 애드립은 영화의 깨알재미를 더한다.
#3. 조연들의 연기앙상블
영화 리볼버는 조연들의 연기앙상블을 빼놓을 수 없다. 김준한은 이익을 위해 과거의 동료도 정의도 버리는 비리 형사 신동호를 연기했다. 김종수는 날뛰는 앤디의 뒤를 수습하고, 눈엣가시처럼 구는 수영은 언제라도 해하려는 본부장으로 영화의 중심을 잡고, 전직 마담 역의 김혜은은 극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수영의 수감 전 비리 경찰과의 유착으로 큰 돈을 번 조 사장을 연기한 정만식은 깨알 같은 개그로 시종일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인 작품에 웃음 포인트로 쉼표를 찍는다.
그리고 최종 흑막의 오른팔 본부장 역의 김종수와 수영의 옛 동료 동호 역의 김준한은 누아르의 필수 요소인 비열하게 나쁜 놈 역할에 깊이 있는 연기로 무게감을 싣는다.
여기에 이정재와 정재영의 특별출연도 기대된다. 두 배우는 비중있는 임석용과 민기현 역을 각각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지난해 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아내 전혜진은 앤디의 누나이자 이스턴 프로미스의 대표 그레이스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4. 172개국에 선판매
영화 리볼버가 172개국에 선판매되었다.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인도,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북미, 남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동 등 172개국에 판매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리볼버 배급을 맡은 해외 배급사는 혼란 속 휘말리는 인물들이 어떤 앙상블을 이룰지 매우 기대되는 영화라며 영화가 전할 캐릭터 간 긴장과 대립에 주목했다.
이어 기생충과 헤어질 결심 등의 배급을 진행했던 독일 배급사 는 거침없는 여성 범죄물로서 수많은 90년대 홍콩 액션 스릴러는 물론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연상시키는 영화라며 영화를 향한 아낌없는 호평을 전해 리볼버의 강렬함을 기대케 한다.
이에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과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거침없는 직진 서사 위로 쌓아갈 심리적 긴장감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묘한 케미스트리, 눈을 뗄 수 없는 감각적인 프로덕션까지 리볼버의 해외 흥행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볼버 2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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